"1억원 깎아드려요" 2월까지 분양실적, 예정 물량 절반 그쳐

올들어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이 당초 예정 물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쌓이는 지방에선 할인 분양까지 하며 물량 털어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월 분양 실적률은 지난달 27일 기준 전체 분양 예정물량 1만2676가구의 42%(5385가구)에 그쳤다. 앞서 1월도 분양 예정 물량 1만3113가구 중 65%(8585가구)만 분양이 완료됐다.
두 달간 분양 예정 물량을 합치면 총 2만5789가구 중 절반 남짓한 54.1%(1만3970가구)만 실제 분양까지 이른 셈이다.
올해 초 분양 실적이 저조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국 불확실성이 겹치며 청약 수요가 저조한 데다가 이런 사정을 고려한 건설사들이 주요 단지 분양 일정을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624호, 이중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2872호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2만가구를 넘긴 뒤 1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전체의 80.6%(1만8426호)가 지방에 몰려있다.
미분양을 떠안고 있는 건설사들도 할인분양을 하는 등 분양률을 높여 물량을 털어내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정책이 발표되었으나, 시장 전반의 수요 위축을 단기간에 반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는 위축된 상태이며, 건설사들 역시 신중한 분양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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