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유아들의 감성, 지식, 창의력 UP

2017-10-18

교육 교육인 사회교육


유아들의 감성, 지식, 창의력 UP
''







    “우~와~ 선생님! 이것 좀 보세요!”
지난 5일 오전, 청원군 가덕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3층 생각자람터에서는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 몸만큼이나 큰 비눗방울에서부터 손톱만한 크기의 비눗방울까지 아이들은 거품물이 가득 담겨있는 테이블 속에 각종 도구를 넣고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무료로 진행

    2012년 8월 충북 상당구 가덕면에 문을 연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유아들의 체험장소이자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층 건물, 360여 평 규모의 실내 체험실이 있는 진흥원은 문을 연 이후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진흥원이 유아들의 체험학습 장소 및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이용료가 전액무료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된 6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적인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생각자람터, 예술적인 표현력을 증진시키고 창의적인 활동을 해볼 수 있는 마음키움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사랑나눔터, 언어능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이야기나눔터, 바깥놀이를 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 등 5개 테마별로 나눠진 공간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다. 지난 5일 진흥원을 방문한 청주 흥덕구 산남동의 아이원 어린이집 우상희 교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구와 프로그램이 많아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원활한 유치원 운영위한 교육 실시

    충청북도 교육청 산하 기구인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의 체험프로그램 제공 이외에도 원활한 유치원 운영을 위해 교사와 학무모 교육 및 연수, 다양한 시설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진흥원의 올해 주요 업무는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과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유아교육연구회를 운영, 유아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이버로 수업자료를 지원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의 예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도내 국·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커팅기를 비롯, 교재·교구 300여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진흥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국·공·사립유치원에 다니는 4~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각 유치원에서 신청하면 단체로 견학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또는 가족단위의 방문은 제한적이다. 진흥원 교육운영과 관계자는 “방문을 원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문의가 빗발쳐 매주 수요일 하루는 어린이집 원아들만 방문할 수 있는 날로 정했다”며 “많은 원아들이 방문하는 것은 좋지만 방문하려는 인원이 워낙 많아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가족단위 방문은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충북에 거주하는 4~7세(2011.1.1~2014.2.28)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유아와 부모 1인이 동반, 체험할 수 있다. 운영내용은 주제가 있는 가족체험, 체험시설 이용, 3D 입체영화 상영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2주, 4주에 운영하며 송이코스와 별이코스를 격주로 진행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cbiedu.go.kr)로만 가능하며 1일 입장객은 1일 유아 40명(동반자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