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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스트레스 소음

2019-02-19

비즈니스 기획기사


알아두면 좋은 건강 상식
일상 속 스트레스 소음
'생활 속의 소음에 관한 이야기'

    현대 산업화된 사회에서 소음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소음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소음 노출로 인한 건강 영향으로부터 보호와 소음 저감을 위한 대책이 중요하다. 소음의 종류는 인간의 거동에 의한 소음, 동력 기관에 의한 소음, 건물 설비 기기 소음, 건설 소음, 작업 소음, 총·포 등의 군부대 소음, 인간의 집합에 의한 소음이 있다. 우리나라 사업장은 과거에 비해 소음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나, 대부분의 제조업종에서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80 dB(A)를 초과하고 있고 노출기준에 근접하고 있어, 소음성 난청에 대한 효과적이고도 지속적인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발생원
1) 소리
소리는 발생원의 진동면에서 공기 압력이 높고 낮은 파동이 생겨서 이것이 발생원으로부터 전파되면서 귀에 닿아 청각을 자극할 때에 느끼는 청감각이다.
• 소리의 3요소
- 주파수에 따른 차이로서 피아노 건반의 낮은 음과 높은 음의 차이와 같은 소리의 고저
- 음압에 따른 차이로서 동일한 건반을 타격하는 힘의 차이와 같은 소리의 크기
- 파형의 시간적 변화에 따른 차이로서 피아노음과 바이올린음의 차이와 같은 음색

2) 가청영역
• 인간의 귀는 0 - 120 dB(A)까지 상당히 다양한 크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아주 작은 소리에서부터 통증을 느낄 정도의 소리까지 다양하다.
• 정상인의 와우각(cochlea)은 대략 20 Hz부터 20,000 Hz까지의 주파수 범위를 지각한다.
• 인간의 언어를 자각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영역은 500 Hz에서 3,000 Hz 범위이다.

3) 소리의 크기와 인체영향
인간이 듣는 소리를 N/m2의 단위로 소리 압력 수준(sound pressure level, SPL)을 측정한다.
- 사람의 귀는 외부 자극에 비례하여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극의 대수값에 비례하여 반응하므로, 음압의 비를 대수값으로 변환한 음압레벨(sound pressure level, Lp)을 보통 사용한다.
- 단위는 dB(decible, 데시벨)로 이때 기준 음압의 세기는 2×10-5 N/m2 (20 μPa 혹은 20 μN/m2)로 대략 1,000 Hz에서 보통 인간의 가청 역치와 비슷한 수준에서 정한다.
- Lp 혹은 SPL = 10 log (P/P0)2 = 20 log(P/P0) dB (여기서, P: 음압(rms), P0: 기준 음압)

1) 소음의 정의
• 물리학에서는 그 파형이 규칙적인 것을 낙음(樂音)이라 하고, 불규칙하고 반복되지 않는 것을 소음(騷音)이라고 한다. 하지만, 보건학적인 면에서 볼 때는 소음이란 다분히 주관적이며 심리적인 것이어서, 소음이라고 할지라도 듣는 사람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는 낙음으로 느껴지거나 또 반대로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듣는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소음으로 느끼게 되어, 소리의 심리적 작용과 물리적 작용을 고려하여야 한다.
• ‘원하지 않는 소리(undesired sound, 미국(ANSI); unwanted sound, 영국(BS))’ 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소리’를 의미한다.
• 기계, 기구, 시설, 기타 물체의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한 소리를 의미한다.

2) 일반적 소음
• 특히 큰 소리
• 불쾌한 음색이나 충격성의 음
• 음성이나 음악의 청취를 방해하는 소리
• 생리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는 소리
• 주의 집중이나 작업을 방해하는 소리
• 숙면이나 휴식을 방해하는 소리

3) 주요 소음원
• 사업장 내의 생산 라인
• 건설 중장비, 발파소음 등 건설 현장
• 자동차, 기차, 항공기 등 운송 수단에 의한 교통 소음
• 전투기, 사격장 등의 군부대 관련 소음원(지역주민의 소음에 의한 건강장애)
• 생활소음

4)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유형
• 연속음(continuous noise) : 하루 종일 같은 크기의 소리가 발생되는 음으로, 1초 1회 이상의 음 발생을 말함
• 단속음(interrupted noise) : 1일 작업 중 노출되는 소음이 여러 가지 음압수준으로 나타나는 음
• 충격음(impulse noise) : 다이너마이트 폭발이나 단조 해머 작업 시 일시에 나타나는 충격적인 음


 
예방 및 관리

1) 생활환경에서의 소음 저감
소음을 방지하여 보다 안정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음 발생원의 제거, 행정적인 조치, 건축계획의 일환으로서의 방법, 기존 주택에서의 차음대책 등의 네 가지 측면으로 구분한다.

 

환경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 정부 대책 예시
-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을 구축하여 각종 측정망 관리의 통합·서비스
-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생고충 해소를 위한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 구축
- 공사장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음발생기계에 대한 ‘소음표시제’를 운영하며 맞춤형 소음저감방안 컨설팅 실시
- 교통소음 관리를 위한 인구 25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소음지도 작성을 추진하는 교통소음 저감대책 추진
- 기타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가전제품 저소음 등급제, 청소년 등의 난청예방을 위한 휴대용 음향기기 최대음량기준 제한 추진

 

실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교통소음, 건설소음, 작업장 소음)의 저감을 위해 건물 내부의 원인으로 분석되는 소음 영향은 건물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기계별/장비별로 구조적인 소음 방지, 기계실의 분리, 흡음 및 차음 등의 설치를 하여 실내 거주자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외적인 요소는 생활을 유지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도록 규제하거나, 도로변에 방음벽을 설치하여 거주자의 생활공간으로 소음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기존 주택에서의 대처 방안은 이미 건축물이 지어져 생활하는 경우에도 조금만 개선하면 훨씬 조용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주거공간에서 가능한 소음방지대책으로는 외부와 연결된 개폐부로부터 전달되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창문, 덕트(duct) 등의 틈을 없애고, 문소리에서 나는 금속성의 소리를 감소시키기 위해 고무 패킹을 접착하거나, 음의 흡음효과가 큰 커텐이나 카페트와 같은 주택 내장재를 설치한. TV 등의 가전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틀지 않도록 하고 악기 연주나 세탁은 밤 시간을 피하도록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사는 공동 공간임을 인식하여 조용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한다.
 

2) 소음의 노출기준 및 권고기준
행정적 조치로서의 소음 대책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소음 규제책을 마련하는 입법적인 측면의 방법으로 도시의 인구 분산과 집중 방지를 위한 행정적 조치와 엄격한 용도별 지역제, 소음 공해를 방지시킬 수 있는 건축법규의 실시, 크락션(Klaxon) 소리나 공장 기기의 생산 시설에 가하는 규제로 국소적인 방음대책과는 달리 국가적으로 집중적인 대책을 세우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