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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용 실에 대한 이해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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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용 실에 대한 이해
'가방제작/리폼/염색/수선/복원 전문 <가방든남자>'

    [가방든 남자] 지난 컬럼들에서는 명품 브랜드와 그것을 이루는 가죽의 종류등에 대해서 이해를 돕는 글들을 실었다. 이번 컬럼에서는 가죽 공방과 가죽을 다루는 분들도 잘 몰랐던 가방핵심을 이루는 또하나의 소재인 실에 대한 이야기를 실어본다. 
    실의종류엔 여러가지가 있다.


1. 일반 나일론실 (Normal Nylon thread)
    주로 국내산이며, 일반적으로 천, 면직물 등에 쓰이고, 특히 방직공장등 대량생산을 위해서 쓰거나, 가정집에서 수선용으로 쓰는 저렴한 실로, 가죽공방 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 장점 : 콘당 가격은 다른 수입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고, 가장 구하기 쉽다.
    - 단점 : 가죽용 실로 쓰기에는 강도가 낮아서, 완제품의 내구도에 영향을 미치기 쉽다.
    (콘 이란, 실을 말아놓은 두루마리 한통, 한 개체를 뜻한다.)


 
2. 세라필 (Serafil thread)
    독일 Amann에서 생산되는 실로, 별명은 방직실이라고도 할정도로 미싱기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실이다.
    - 장점 : 가격대비 효율이 좋고, 색상이 매우 다양하며, 북집에 감겨도 비니모처럼 풀려 나오려고 하는 탄성이 적어서, 특히 미싱 가죽공방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실이다.
    - 단점 : 가격이 다른 수입실에 비하여 저렴한 편이이서, 종종 손바느질 가죽공방에서도 애용되지만, 미싱기계와 북집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핸드 스티칭시 실을 넣고 당길때, 회전 꼬임 현상이 잦고, 실끝의 올이 잘 풀리기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을 줄수있는 단점이 있다.
    콘당 가격은 5천원부터 1만3천원 사이로 다양하다. (세라필실은 색상이 가장 다양하기로 유명하여, 많은 미싱공방에서 사랑받는다.)
    10호-가방용 (9합), 20호-소품용 (6합), 3-40호-봉제기기용 또는 내피용. (3합)
    (합이란, 실의 가닥수가 몇 개로 뭉쳐 꼬여졌느냐를 뜻하며, 3개를 꼬아서 실을 완성하게되면 3합을 뜻하며, 합의 수가 높을수록 더 두꺼운 실을 의미한다.)

3. 비니모- (Vinymo thread)
    일본에서 나가이 요리히토 사 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가죽공예 실로써, 특히 손바느질 가죽공방 에서 사랑받는 실이다.
    - 장점 : 실합의 탄성이 매우 좋아서, 꼬임이 덜하고, 특히 변색이 잘되지 않는 강력한 장점이 있으며, 내구도 또한 매우 좋아서 수명이 상당히 길고, 잘 끊어지지 않는다.
    - 단점 : 독일산 세라필 실보다 조금더 높은 가격대에 형성이 되어 있다.
    (세라필실이 올이 잘풀려서 손바느질이 번거로운 반면에 비니모는 올리 풀리지 않아 손바느질이 한결 수월하다.)
    비니모1호-큰 가방 또는 특수용품용, 비니모5호-가방용
    비니모8호-소품및 작은 가방용, 비니모20호-기기 봉제용, 소품용.
    비니모에서 가장많이 쓰는 실은 5호와 8호가 될수있겠다. 그중에서도 8호가 가장 사용 빈도수가 높다.

4. 비니모MBT - (Vinymo MBT thread)
    일반 비니모가, 단순히 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비니모 MBT는 실올의 중간에 특수 본딩처리를 하여, 탄성을 대폭 올린 실로써, 손바느질시 거의 꼬임을 발생시키지 않는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실이다. 가죽공방에서는 최고 효율의 실로 꼽을수 있겠다. 탄성이 매우 좋아서, 손바느질에는 용이한 반면에, 봉제기의 북집에서는 올이 잘 풀리는 성향 때문에 궁합이 잘 맞지 않다. 최근에는 색깔이 더 다양해진 비니모 수퍼쏘우 시리즈도 있다. 특성과 재질은 똑같으며, 원산지는 역시 일본이다.
    비니모 MBT역시 비니모와 같은 호수와, 같은 사용빈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비니모 MBT는 실올 중간에 본딩처리가 되어 있서 쉽게 구부러지 지지 않는다. 그것은 결국 손바느질하면서 실을 서로 당길때 잘 말리지 않는것을 의미한다.)

5. 린넨사 (linen thread)
    린넨사란 아마사 (Linum usitatissimum)의 줄기에서 얻은 인피 섬유로 제작하는 실이며, 역시 가죽공예에서 사랑받는실로 , 엔틱하고, 프로방스한 느낌을 최대한 살릴수있는 실이다. 가격이 다른 실에 비하여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실로는 린카블레, 켐벨 등의 메이커 제품이 있다.
 
01. 일반 나일론실    02. 세라필    03. 비니모   04. 비니모MBT    05. 린넨사     06. 초실    07. 왁스실
 
6. 초실
    3합, 6합, 9합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의 합 자체가 매우 굵은 편이이서 위에서 나열한 합보다는 전체의 굵기가 상당히 큰편이다. 목던 가죽공예의 목타 구멍에 실을 쓰는것보다는, 클래식 전통가죽공예 에서 자주 쓰는 실로, 가죽염색, 마감, 한땀 원형타공후, 스티칭을 할때나, 매우 굵은실이 필요로할때 자주 사용해왔다. 엔틱하고 빈티지한느낌을 살릴때도 유용하다.
7. 왁스실
    일반 실에다가 기계적으로 왁스를 칠해 놓은것으로써, 생산할때부터 왁스가 칠해져 있기 때문에 표면이 끈적끈적하여, 실꼬임을 현저하게 줄인 특수실이다. 대표적으로 핸즈라미 왁스실, 비니모 왁스실, 등이 있다.
    - 장점 : 핸드 스티칭시 손바느질이 쉽고, 바늘이 구멍에 들어가는 느낌이 매우 좋으며, 쉽게 꼬이지 않는다.
    - 단점 : 다른 실과의 동일한 길이로 보았을때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실 원래의 색이 나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왁스가 묻은 실 표며 전체가 왁스가 하얗게 굳어 갈라져 보이는 현상이 생겨, 실 본래의 색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죽공예 입문용으로 종종 쓰이기도 한다.

8.더블왁스실
    이경우에는 실을 뽑을때 이미 왁스를 칠해져 있는 상태에서 한번더 왁스 처리를 한 실로써, 사용하기 더욱 편하게 마감처리가 되어있는 실로 보면 되겠습니다. 왁스실의 경우, 한번 칠하느냐, 두번칠하느냐에따라 점성도 틀려지는데 대략 한번칠한경우, 실표피를 봤을때 '살짝 발라져있다는 느낌' 이며, 더블왁스처럼 두번이상칠한 실의경우, '아에 실이 왁스통에 푹 담가서 빼낸듯이 끈적끈적하게 칠해져있는 느낌이다.
    왁스실과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비슷하며, 가격또한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고, 대부분 일본산이 많다.
    지금까지 가죽공예에서 사용되는 전체적인 실의 종류들을 살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엔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2가지인, 비니모와 세라필 실로 압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