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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2018-09-11

문화 공연전시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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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19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매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의 9월 공연은 <한국의 멋! 전통춤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이 관객들에게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박시종 예술감독의 탐미적 안무와 연출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총 일곱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한 마리의 나비와 꽃을 형상화한 우아한 부채춤인 <화선무>는 꽃이 그려진 부채를 이용하여 한 마리의 나비와 만개한 꽃의 어우러짐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화랑을 소재로 한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는 낭장결의(郎粧決意)의 미소년 전사 신라 화랑. 용모를 단정히 하고 정의를 세운다. 내딛는 발끝에 결사항전의 비장미가 서렸다. 대지에 스러져간 푸른 생명들의 호흡을 되살려 구현하고 그들의 넋을 불러내는 춤으로 표현된다. 섬세하고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은 故김수악 선생에 의해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어 보존된 춤으로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섬세하고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춤이다.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은 맺고 푸는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긴 명주수건을 손에 들고 수려하게 끌어내는 춤이며 춤추는 이의 기량과 내면을 잘 들어내는 춤으로 김란류의 살풀이춤이다. 절도있는 움직임과 손목의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은 무당들이 굿을 하는 무용가락을 우리 정서에 맞게 창작된 작품으로 부채를 들고 방울을 팔목에 끼어 방울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쟁가당><당가당>이라고 들렸으니 그 소리에서 <쟁강춤>이라고 제목을 정했다. 끝으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고무>는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고의 소리와 몸짓을 통해 인간 내면의 세계를 끄집어내고 하늘과 땅, 인간의 화합을 노래하며 천지(天地)로부터 응집되는 울림은 새 생명의 에너지가 움트는 기운으로 지금의 공간을 가른다. 이렇게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의 9월 공연은 전통춤의 종합선물세트가 마련된다.



    또한 이미영 교수(국민대)가 특별출연하는 작품<숲>을 선보인다. 황병기의 곡 “숲”에 맞추어 안무한 작품  “숲(Forest/林)”은 1장 녹음, 2장 뻐꾸기, 3장 비, 4장 달빛으로 나누어진 다. 부채와 장옷의 오브제를 통해 나뭇잎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빗소리가 서로 어우러져 곡선의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는 풍경 등 희로애락의 삶의 여정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몸짓으로 그려낸다.  가야금의 명인 故황병기의 곡 “숲”에 안무를 더한 작품으로, 희로애락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기품있는 몸짓으로 그려낸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소공연장 특성상 무용수들의 숨결과 작은 땀방울까지도 느낄 수 있는 것이 브런치콘서트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립무용단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특별공연 “아름다운 춤의 교향곡”을 내달 24일(추석당일) 오후4시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는 공연전 10:00~10:50까지 티켓지참자에 한하여 케이터링을 제공하고 있으니 공연 1시간전 미리 도착하여 공연전 케이터링을 즐기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공연예약은 공연세상(www.concertcho.com)을 통해 할수 있으며, 전석 10,000원이미지만 문화가 있는 날 20%할인혜택으로 8,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heongju.go.kr/ac/index.do)또는 공연세상 1544-7860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