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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캔들 그 재료는 어떤걸까?

2018-03-16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우리가 사용하는 캔들 그 재료는 어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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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 라는 말처럼 우리에겐 너무나 친숙한 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캔들은 고대 이집트시대와 로마시대부터 동물의 지방으로 기름을 만들어 횟불 형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로마인들이 처음으로 심지를 만들어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중세시대를 거쳐18세기 향유고래의 기름에서 추출한 경랍을 사용하여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시대를 거쳐 1991년 미국의 농화학자에 의해 ‘소이왁스’가 개발되었는데요. 천연성분인 콩과 콩의 기름에서 얻으낸 왁스로 지금까지도 매우 인기 있는 왁스로 발전되었습니다.
    현대에는 불을 밝히는 것 뿐만 아니라 향기와 인테리어로도 다양하게 발전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캔들이 다양한 만큼 만들어지는 재료 또한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데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공왁스와 두 번째는 천연왁스로 구분됩니다. 인공왁스에는 파라핀왁스, 젤왁스가 있습니다. 천연왁스로는 소이왁스, 비즈왁스, 팜왁스 등 다양한 왁스들이 있습니다. 파라핀왁스는 석유에서 얻어낸 왁스로 염색이 쉽고, 쉽게 다룰 수 있어 초보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왁스 중에 하나입니다. 발향력이 우수해 유명해지기 시작했지만 석유에서 채취해 만들어낸 왁스이기 때문에 재생이 되지 않아 고갈되면 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젤왁스는 투명한 왁스로 유명한 왁스입니다. 젤리형태로 되어있고 투명하기 때문에 염색을 한 후에도 투명함을 유지하고 있어 디자인 캔들을 만들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일부 향 오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다루기가 굉장히 어려운 왁스로 초보자에겐 어려운 왁스입니다.
    다음은 천연왁스입니다. 천연 왁스 중에 가장 대중적인 왁스는 소이왁스입니다. 소이왁스는 콩과 콩의 기름 에서 추출된 왁스인데요. 짙은 염색을 할 때 어려움이 있지만 발향력이 우수하며 식물성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에도 문제없는 왁스입니다. 또한 다른 왁스들에 비해 연소시간이 긴 편이며 소이왁스의 특성상 녹는점이 낮아 연소하자마자 왁스가 녹기 시작해 향을 분산하는 시간이 빠르며 오래 유지됩니다. 소이왁스의 가장 좋은 점은 콩의 천연성분으로 인해 초를 태우면서 이산화탄소가 90% 적게 생성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팜왁스는 야자수에서 추출한 천연왁스입니다.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 캔들을 만들 때 아주 유용하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크리스탈 모양이 매력적인 왁스입니다. 비즈왁스는 벌집에서 얻어낸 왁스입니다. 프로폴리스를 함유하고 있어 공기정화나 세균번식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연소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즈왁스 자체에서 나는 은은한 꿀의 향기가 매력적인 왁스로 따로 향을 첨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즈왁스의 경우 염색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베리베리 왁스, 크림왁스 등 다양한 왁스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곁에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는 캔들은 사용 시 꼭 주의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캔들은 불을 태워 연소하는 방향제이기 때문에 첫 번째는 심지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0.5~1cm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심지의 길이가 길면 그을음이 발생해 좋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바람이 많이 부는 장소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는 처음 캔들 사용 시 윗면이 모두 촛농으로 변할 때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이유는 캔들 전체를 모두 사용하기 위함인데요, 처음 사용할 때 윗면 전체가 촛농으로 바뀔 때까지 태워주신다면 터널링 현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사용 후에 바람으로 불을 끄지 않는 것입니다. 바람으로 불을 끄게 되면 연기속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캔들은 사용한 후 꼭 녹아있는 촛농에 심지를 담가 꺼 주시는 것입니다. 촛농에 담가 꺼주신다면 심지에 코팅이 되어 다음 사용 시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연기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환기입니다. 캔들은 불을 태워 사용하기 때문에 공기중의 산소를 이용해 연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꼭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의 주의사항을 지켜 주신다면 더욱 건강한 향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캔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천연왁스 중에서도 소이왁스나 비즈왁스를 추천합니다. 예쁜 디자인 캔들도 좋지만 좋은 향기와 좋은 재료로 제작된 천연왁스를 사용해 보신다면 더욱 캔들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