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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 (fascia)

2018-07-23

라이프가이드 건강헬스


근막 (fas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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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막은 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근막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위치하며 온몸에 걸쳐 분포하나 각 부위에 따라서 강도나 두께의 차이가 있다. 근막은 결체조직의 일종으로 근육과 같은 신체 내부의 구조물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발생학적으로는 뼈, 연골, 근육, 피부 등과 함께 중배엽에서 유래한다. 근막의 위쪽으로는 피하지방, 진피, 표피 순으로 덮여 있으며 근막의 아래 쪽은 근육이다. 


근육의 위치

    ①형태 및 구조
피부의 가장 아래 쪽, 깊은 곳에 근막이 위치하며 근육을 싸고 있고 두께는 근막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얇은 부분은 흰색의 거미줄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고 두꺼운 부분은 다른 구조로 생각될 정도로 두껍다. 발달과정에서 유아기와 성인기의 차이점은 없다.

    ②지지 및 운반기능
 근막은 3차원적 입체 구조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이어져 있으며 다른 구조물들의 도움 없이 인체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강한 결합조직이다. 근막을 제외한 모든 신체구조를 제거하더라도 신체는 그 모양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근막은 근육, 기관, 신경, 혈관, 뼈, 관절 등을 감싸고 지지하여 신체의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그리고 그것들이 생리적인 역할이 가능하도록 한다.



    ③보호 및 완충기능
근막은 매우 탄력 있고 단단한 형태로 압력이라든지 어떤 외부의 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또한 혈관과 신경시스템은 심부층 근막에 의해 압박이나 잡아당겨지는 힘으로부터 보호된다. 근막의 충격흡수 기능은 세포외기질의 구조와 결합조직의 분자구조에 의해 나타난다. 결합조직은 교원질, 탄력소 그리고 다당류 복합체 또는 기저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것들은 힘, 지지, 탄성 그리고 완충작용의 상호 의존적인 체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점성의 성격을 띄고 있다가 힘에 반응하여 점도를 조절할 수 있다. 힘이 너무 크지 않는 한 기저물질의 겔 성분은 충격을 흡수하거나 다른 길로 우회하여 분산시킨다. 그리고 표층근막은 지방을 저장하여 이러한 반응을 보조한다. 하지만 근막에 제한이 있는 스포츠 선수나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상황에 노출된 경우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과제 수행 중에 신체에 손상이 가해진다.

    ④혈관보조 및 면역체계 보조
근막은 혈관과 림프계의 순환을 위해 말초부위에서 펌프역할을 하고 근 수축을 통해 그것을 강화한다. 또한 근막은 만성적인 긴장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조직의 체액 이동을 만들어줄 수 있다. 결합조직은 기질과 함께 면역체계의 첫 번째 울타리 역할을 하며, 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염증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질은 생리학적인 관계에 있어서 직접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 외에도 자율신경종말과 모세혈관의 조절을 위해 중추신경계와 내분비계와 연결되어 있다.

    오늘은 근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근막의 통증 유발점은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동통증후군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막손실을 줄일수 있다. 만약 근막에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치료를 우선적으로 받고, 상태가 가벼운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면서 일반적인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