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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볼거리, 문화행사도 풍성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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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색 볼거리, 문화행사도 풍성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놓치지 마세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태권도와 유도, 삼보,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 100여개국 4천여명의 선수.임원.운영요원이 참가하며,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한판 대결을 벌인다. 대회 기간에 세계 최초로 국제무예영화제가 개막하며,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무예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무예 관련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번 대회에 놓쳐서는 안될 중요 관람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대회의 시작 성화 봉송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은 아시안게임 성화와 같이 대회 정통성을 계승하는 의미로 제1회 대회 채화지인 상당산성의 성화와 개최도시인 충주시 천등산 천지인 성단의 성화가 각각 충북 도내와 충주시 일원을 순회한 후 합화되어 타오르게 된다.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된 성화는 11개 시군을 순회하여 도내 전체에 대회 개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충주시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개최도시 충주의 25개 읍면동을 순회한 뒤 개회식 전날 대회 전야제에서 청주 상당산성 성화와 합화되어 개회식 아침을 맞이한다.
    개회식 당일 성화는 충주시 주요 도심을 봉송주자와 함께 순회하고, 길놀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충주시민 1천500여명의 호위를 받아 대회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개회식 때 성화를 밝혀줄 최종주자는 당일까지 비밀이지만, 최종주자에게 성화를 건네는 마지막 성화 봉송에 자율주행차량과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스마트봉송이라는 새로운 장면에 기대를 모은다. 

대회의 시작과 끝 개.폐회식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개회식은 세계무예마스터십 창건 배경과 의미, 무예 중심지 충북의 정신, 전통무예의 가치 등을 담아 널리 알리고 국제대회로서의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구성으로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은 8월 30일 오후 5시부터 7시 40분까지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며, 세련되고 내실있는 연출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 장면은 전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도록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되고 아리랑TV로도 전 세계에 중계된다. 폐회식은 9월 6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충주체육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참여했던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대회 기간 내내 든든한 후원자였던 충주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회의 꽃, 자원봉사
    대회장 곳곳에서는 총 914명의 자원봉사자가 숨은 일꾼으로 활약하게 된다. 일반 자원봉사 632명, 통역 자원봉사 282명이 종합상황실, 등록센터, 프레스센터, 경기 진행, 시상 보조, 경기물자관리, 셔틀버스 승하차 지원, 주차안내,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와 급수지원, 개?폐회식 안내, 통역 지원 등 대회 운영 모든 분야에서 활동한다. 
    특히, 국제대회인 만큼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문화행사
    무예를 테마로 한 세계최초의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열려 영화팬들과 무예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예와 관련된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예산업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관람객에게 생소할 수 있는 무예와 경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6개 실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충주체육관과 호암체육관 일원에서는 유네스코산하 ICM무예시범단 공연, 무예 비보이와 전문밴드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장 내에서도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선수와 관객 모두에게 재미와 휴식을 선사하는 게릴라 이벤트,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콘셉트의 소규모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선수와 임원들만을 위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선수촌에서 진행되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방해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선수와 임원들이 여유시간을 활용하여 관광을 원할 경우는 충주시티투어와 한국 관광공사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도내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할 예정이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는 주짓수나 삼보, 용무도 등 현대에 들어서 발전되거나 생성된 무예가 있는 반면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각 나라의 전통무예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펜칵실랏, 카바디, 벨트레슬링, 무예타이 등 전통무예는 그 나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하고 계승되어져 온 민족의 정신을 담은 문화이기도 한다.
    그중 펜칵실랏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의 전통무예로 역사 신화에 따르면 한 여인이 강에 빨래를 하러 갔다가 호랑이와 큰 매가 싸우는 것을 보고 만들어졌다고 하며, 오랜 기간 말레이민족과 함께한 무예이다.
    카바디는 인도 문화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로 5천년 이상 되었다고 전해진다. 인도 고대 서사시‘바가바드기타’에 등장하는 두 부족 간 전쟁에서 유래되어, 7명의 적에게 포위되어 전사한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든 운동으로서 고대 인도병법에서 기원한다고 한다.
    벨트레슬링은 카자흐스탄이 종주국으로 기원전 2,000경에 쓰인 고대 서사시에도 쓰였을 만큼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레슬링 경기이며, 무예타이는 태국의 격투무술로서 태국이 5,000년 이상 외세의 지배를 단 한번도 받지 않게 이끈 호국무술이자 태국의 혼을 담은 무예라고 할 수 있다. 전통 무예 종목에 대해 역사나 기원, 경기규칙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종목뿐만 아니라 각 종목에 대한 소개자료와 학생들이 무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교재도 준비하고 있으며, 선수 명단 엔트리 확정 후에는 눈에 띄는 우수 선수나 선수들의 성공스토리?미담 등을 소개하여 대회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국제스포츠계?무예계가 관심을 갖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행사로, 충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대회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시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열정과 감동의 순간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