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만학의 꿈, 서원대학교가 함께 합니다-서원대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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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晝耕夜讀)’ 아무리 바쁘고 어렵더라도 꿋꿋이 공부함을 이르는 말이다. 그 뜻은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라고 풀이한다. 아무리 공부에는 끝이 없다 하더라도 생업에 종사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마저 힘이 들 터인데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깨치는 것이 만만치가 않아서다.
배움의 열망과 끝이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하듯, 지금도 여전히 학업에 대한 목마름으로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학점제은행 등을 통해 대학 졸업에 준하는 학위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2014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전국 40개 대학을 선정했다. 고졸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교육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성인학습자가 대학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졸취업지속 확대 및 취업자 학위취득 인프라 구축’ 및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야간 과정으로 평생 교육대학 성인학부를 개설하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만학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매일 밤늦게까지 강의실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서원대 야간대학을 찾았다.



배움의 열정이 새로운 기회를 만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한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이 고졸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 교육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성인 학습자의 취업, 창업,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위과정은 대학 내 2~3개의 성인, 재직자 친화형 학과를 신설, 개편하고 야간, 주말 강좌 개설 등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중점 지원한다.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취·창업 및 이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특화형 학과 개설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계속 교육과 재도약을 지원하게 된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는 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등 총 3개 전공과가 있다.
경영학은 모든 경영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이론 및 그 응용방법을 배우는 학문으로서의 위사결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위한 의사결정학이다. 서원대 평생대학의 경영학과는 경영현장에서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경영의 원리나 관리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영이론 뿐 아니라 다양한 사례분석, 현장실습 등 실무능력 함양과 함께 사회봉사, 리더십 역량강화 등 경영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분야로는 창업 및 경영컨설턴트(경영지도사), 경영전문대학원 진학 등이며 취득 가능 자격증은 공인노무사, 증권분석가, 감정평가사, 사회조사분석사, 판매관리사, 전자상거래 관리사, 소비자 전문 상담사 등이다.
사회복지학은 사회복지 이론 습득과 전문적인 실습 기반으로 최고의 직무능력을 갖춘 사회복지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사회복지 시설경영, 노인복지전문 사회복지사, 고령친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활동분야는 전담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취업,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사회복지 시설 운영 및 위탁경영, 대학병원 및 노인요양병원, 자활후견기관,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이다. 취득가능 자격증으로는 사회복지사2급, 청소년지도사2급, 요양보호사1급, 노인상담사2급 등이다.
영유아보육학은 영유아와 가족의 건강한 발달과 행복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학문 지식과 실천지식을 교육현장 기반 실무실습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영유아 교육 및 보육복지 증진에 가여할 영유아 교육 전문인을 양성한다.
또한, 현대사회의 보육교사에 요구되는 생애 주기별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을 듀얼로 구성,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력 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게 된다. 활동분야로는 생애초기교육의 중요성과 영유아기 단계에서의 적기교육의 필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높아짐에 따라 서원대 영유아보육학 전공 졸업자는 희망자에 따라 100% 취업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과 도내 협약기관으로 우선 취업이 보장되며 보육현장 경력자를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영유아교육관련 공공기관과 관련분야 연구소의 전문직 진출을 위한 1:1 진로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 ,직장어린이집 교사, 공사립 유아교육기관 원장, 유야교육관련 공공기관(보육정보센터), 유아교육 관련 연구소 연구원, 유아교육관련 기업체 등이다. 취득 가능 자격증은 보육교사2급, 아동심리상담사1급, 색채심리상담사2급 등이다.



서원대 야간대학 ‘무시험’, ‘반값등록금’ 신입생 모집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는 2014년부터 3학년까지 약 170여명 만학도들이 배움의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20대부터 70대 연령에 따라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학에서도 뒤늦게 배우고자 하는 만학도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대학 측은 재학 4년간 반값등록금이 적용하여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2016학년 기준 1학기 등록금은 160만원이다.
전공과목 강의는 주3회(월,화,목) 진행하고 있으며 교양과목은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며 대부분 직장과 생업에 종사하는 것을 고려하여 출석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입학생 현황은 14년 61명, 15년 59명, 16년 57명이 입학했으며 학과별 남녀구성은 경영학과는 남자가 많고 사회복지학과, 영유야보육학과는 대체적으로 여자가 많다. 야간대학 학생들은 동기애가 남다르다. 서로 생일을 챙겨주는 것은 기본이고 주간 학생들과 똑같이 MT, 운동회. 야유회 등을 다니며 뒤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장영수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이 너무 강해 야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이 빠짐없이 출석하고 강의에 임하는 집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선,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성인학부)에 입학하려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위탁과정, 학력인정 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만 가능하다. 재직자의 경우, 직장, 자영업, 농지원부를 가지고 농업을 하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남자의 경우 군의무복무기간도 재직기간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일반고 졸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앞으로 평생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 자격이 완화돼 좀 더 많은 만학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 전형을 신설한 이종해 입학관리팀장은 “서원대에 야간대학 과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야간 대학 전형 지원 자격이 고등교육법령에 따라 제한되어 있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를 입학할 수 없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2017학년도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야간) 신입생 정원은 89명을 모집한다. 성적은 일체 반영되지 않으며 100%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21일 수시 원서 접수에서 24명만이 지원해 인원을 채우지 못해 나머지는 정시에서 선발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 재직자로 일반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자 등이다. 제출서류는 공통 고교학교생활기록부사본 1부이고 직장인은 국민연금가입증명서 1부, 자영업인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및 납세사실증명서 각 1부, 농업인은 농지원부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다. 배우면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서원대 야간대학에서 만학의 꿈을 키우고자 한다면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입학관리팀(043-299-8802)로 문의하면 된다.

서원대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모집 299-8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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