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발목이 자주 삐어요

2018-04-09

라이프가이드 건강헬스


발목이 자주 삐어요
''








    흔히 발목이 삐끗했다, 혹은 삐었다 라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흔한 근골격계 손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르지 못한 지면을 걷거나 발을 헛디뎠을 때, 발이 꼬이거나 접질릴 때 많이 발생하며 발목관절의 안정성을 유지시켜주고 발목을 지탱해주는 인대의 손상을 야기시깁니다. 대부분의 발목염좌는 발목이 안쪽으로 굽어지면서 발목의 바깥 복사뼈 약간 아래쪽에 있는 인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손상 초기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진행 될 수 있고, 회복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손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일단 발목에 염좌가 발생하게 되면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 부어 오름, 발에 체중을 싣기 힘듦, 다음날 멍 과 같은 증상이 있지만 휴식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골절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서 감별진단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초기 발목 염좌 관리법은 PRICE의 원칙을 따릅니다. P (Protection, 보호) R (Rest, 휴식) I (Ice, 냉 찜질) C (Compression, 압박) E (Elevation, 높이기) 발목 염좌가 심하다면 특히 발목관절이 많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안쪽, 바깥쪽에 부목을 대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테이핑이나, 압박붕대로 약간 압박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압박할 경우 혈액순환이 안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부종이 심할 때는 누워있을 때 심장보다 더 높이 다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베게 등을 발 밑에 받쳐주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외상 후 48시간 정도까지는 온 찜질 이 아닌 냉 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발목 염좌 예방 관리

    발목은 삐끗하면 항상 같은 발, 같은 부위가 삐끗하는 법칙이 있습니다. 이는 발목 불안정성 때문인데요 우리 몸에는 5가지 감각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이외에도 고유수용성 감각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유수용성 감각은 내 몸의 위치와 자세를 인식하는 감각인데요, 이 고유수용성 감각으로 인해 우리는 눈을 감고도 누워있는지, 팔을 드는지, 내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발목이 자꾸 삐끗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이 고유수용성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고유수용성 감각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한발로 서는 운동이 좋습니다. 눈을 뜨고 한발로 선 자세는 균형감각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조금 적응이 되면, 침대와 매트 같은 불안정한 지면에서 한발서기, 눈 감고 한발서기 등을 통해 고유수용성 감각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유수용성 감각을 증가시키면 발목 염좌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일 것입니다.



    ※운동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며 정확한 운동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 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