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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 걸린다면?

2018-04-30

라이프가이드 건강헬스


뇌졸중에 걸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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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stroke)이란?

    뇌졸중이란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인에서 신체적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뇌졸중에 의한 장애는 환자의 행복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급속하게 노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더욱더 이에 대한 관심과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뇌졸중(Stroke)은 뇌에 있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Cerebral infaction)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Cerebral hemorrhage)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원인에 따라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히는 혈전성 뇌경색과 심장이나 목의 큰 동맥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는 색전성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출혈은 지주막하 출혈과 뇌실질의 출혈로 나눌 수 있는데, 원인은 각각 동맥류 파열과 고혈압이 가장 많습니다. 뇌경색 중 24시간 내에 막혔던 혈관이 다시 뚫려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을 때 일과성 뇌 허혈발작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점차 경색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 출혈의 빈도가 훨씬 높은 편입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과식 및 짜게 먹기, 운동부족, 과음 등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과거의 뇌졸중 등의 질병의 기왕력, 고령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이나 만성질병으로 나쁜 생활습관은 뇌졸중 자체뿐만 아니라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 질병도 일으켜 뇌졸중의 위험을 더 높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쁜 생활습관을 즉시 교정하고 뇌졸중을 일으키는 만성질병을 꾸준히 조절하면서 정기적인 건강 점검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뇌졸중 환자의 여러 가지 문제점
뇌졸중 환자의 증상은 그 침범 부위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운동마비, 감각 소실 및 이상 감각, 경직, 시야결손, 인지장애, 판단 및 계획의 장애, 충동증, 운동실조, 언어장애(실어증, 구음장애, 발성장애), 연하곤란, 감정적 불안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하게 하는 몇 가지 위험한 징후(전조증상)로는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옵니다,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눌해진다,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의 한쪽 부분이 잘 안 보입니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고 합니다,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혹은 평소의 두통과는 다른 양상의 두통을 보인다' 등이 있습니다.

    1) 경직
환자 자신이 어떤 동작, 특히 빠른 동작을 취하려 할 때 뻣뻣한 느낌이 증가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게 되나 느린 수동적 움직임에서는 어느 정도 관절범위가 유지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반사의 항진으로 다리에서 작은 피부 자극만으로도 양하지 전체를 구부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밖에 근육 힘의 저하가 느껴진다든지 조화운동이나 섬세한 운동을 수행하지 못하여 일상생활동작에 기능적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2)실어증
말하기 장애, 문법장애, 발음장애, 청각적 이해력의 장애, 청력에 이상이 없는데도 말소리를 바르게 들을 수 없거나 바르게 들을 수 있어도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따라 말하기의 장애, 읽기 장애, 말을 하고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읽지 못하는 상태, 쓰기장애 (팔에 마비가 없는데도 대뇌기능 부전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 계산기능의 장애의 증상 등이 있습니다.

    3)연하장애
침을 흘린다. 식사 중에 음식물이 목에 달라붙는 느낌, 가슴의 불쾌감, 목 부위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 연하에 따른 장애로 체중감소와 영양부족이 있을 때, 연하장애로 인한 기침이나 음식물의 흡인 등이 있습니다.



    4)반사성 교감신경 이영양증
뇌졸중 후 주로 마비된 상지에 이환되며 작열통(causalgia), 피부위축, 부종을 일으켜 견관절통, 손의 부종, 피부색조변화를 일으킵니다. 작열통이라 함은 이질통, 과반응변증이 있는 것을 말하며 특징적인 소견은 손상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인데, 찌른다, 아린다, 뜨겁다, 따끔거린다 등으로 표현한다. 또한 통증은 가벼운 자극, 시각이나 냄새의 자극, 정서의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증가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 정도의 자극에도 통증이 생기고, 지속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통증이 증가하고, 자극을 중단하여도 통증이 계속되며 통각과민과 지각과민을 보인다. 더불어 혈관운동의 이상이 초래되어 청색증을 보이며 땀 분비의 이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5)인지기능 장애
뇌졸중으로 인한 뇌손상으로 인해 주의력, 시각력, 기억력, 언어능력, 집행능력 등 뇌를 이용하여 생각하고, 말하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계산력,기억력 장애, 사리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하고, 우측 뇌에 손상이 오는 경우 왼쪽은 무시하고 쳐다보려 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일상생활 장애
옷입기, 속옷입기, 양말신기, 신발 신기, 침대에서 구르기, 앉은자세에서 누운자세로 이동하거나 누운자세에서 앉은 자세로 이동 등 일상생활 장애가 일어나므로 치료사의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7)보행 이상
뇌졸중 후 편마비가 오게 되면 보행에 이상이 오게되므로 보행 훈련 및 보조기 사용이 중요하게 됩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보행은 보폭, 지지시간 등 양발의 비대칭성이 오고 보행속도 감소, 에너지 소모증가, 낙상의 위험 등이 따르기 때문에 보행 훈련과 보조기가 중요합니다. 뇌졸중(Stroke)을 얻게 되면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문제점을 알고 치료를 잘 받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