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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효과적으로 보내기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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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효과적으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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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늘 방학이 시작되면 엄마들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보내다 보면 한 것도 없이 시간만 흐르고 금세 개학일이 코앞이다. 우리 아이와 방학을 좀 더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와 함께 방학을 슬기롭고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계획표세우기
    늘 항상 세우지만 지키지 못하는 것이 여름방학 계획표가 아닌가 싶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워 계획표를 짜지만 계획표는 계획표 일뿐 지켜지는 경우가 드물다. 계획표가 계획표로만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함께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때 부모가 직접 계획표를 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짜는 계획표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아이가 욕심을 내서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현실성 없는 계획표를 만든다면 지킬 수 없게 됨을 일러주자. 그리고 꼭 방학 3~4주동안 꼭 하고 싶은 해내고 싶은 목표를 정하도록 하자. 아이가 원하고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아이가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과정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응원해 보자. 작은 목표를 이루는 재미를 아이가 느낀다면 다음에는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아이가 할 일을 잘 해내고 스스로 목표를 이루게 되면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는 것이 좋다. 칭찬을 듣고 나면 더욱 신이 나 계획한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 반면 아이가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지 않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면 훈육을 통해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훈육이 잔소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훈육은 짧고 단호하게 아이가 알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
    대부분의 아이들이 방학이 되면 학교에 가지 않기 때문에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던 학교생활의 패턴이 사라지고 방학 내내 편하게 지내던 습관이 개학이 되면 발목을 잡는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지고 학교생활은 피곤의 연속이 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방학 기간 중에도 평소의 생활 습관과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여름방학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가 계획했던 목표들을 달성할 수 도울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에 아이가 평소 하지 못했던 운동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없다. 방학을 기회로 평소에 배우지 못하거나 하지 못했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더운 여름 수영을 배우거나 가까운 공원에서 훌라후프, 줄넘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낮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고 저녁시간이나 해가 뜨겁지 않는 오전시간에 하는 운동을 추천한다. 가족들이 시간이 된다면 다같이 저녁을 먹고 근처 공원에서 함께 저녁운동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같이 시간고 보내고 체력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모두에게 좋은 일일 것이다.


정리하는습관

    정리정돈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부모의 영역보다 아이 스스로 해내야 하는 스스로의 영역이 넓어지기 마련이다. 정리하는 습관 또한 스스로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꼭 필요한 부분이다. 작게는 색연필, 싸이펜, 가위, 풀 등은 사용 후 항상 제 자리에 가져다 두도록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제 자리에 가져다 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만으로도 자녀 스스로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정리 습관의 경우 어릴 때 올바른 습관을 들여놓지 않으면 청소년이 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나쁜 습관을 버리기 쉽지 않다. 방학기간이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중요한 생활 습관이기에 아이와 함께 정리습관을 함께 키워보자.




독서습관만들기

     방학 기간 내내 평소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이때 아이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 강요하거나, 어떤 책을 읽었는지 하나하나 체크하게 되면 자녀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독서 후 스스로 일지 형식으로 그날 읽은 책의 제목과 분량을 기록해 보도록 유도하자. 스스로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어렵다면 부모와 오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다. 책의 내용을 공유하고 책을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다 보면 책을 읽는 습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검진, 치과치료 하기

    학기 중에는 아이들의 건강검진이나 치과치료를 엄두내기 힘들다. 학교와 학원 방과후 학습을 하다 보면 병원시간을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의 건강검진을 받거나 치과를 방문하여 아이의 치아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치과는 치료기간이 길어지거나 여러 번의 치료로 나누어 지는 경우가 있음으로 방학기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성장함에 따라 치아 배열과 치아의 손상상태를 체크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치아손상으로 겪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치과진료는 매우 중요하다.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마지막으로 방학기간 동안 꼭 해야 할 일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요즘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바쁜 경우가 더 많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방학을 이용하여 짧은 기간이라도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가족들이 함께 저녁 후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길게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함께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없어서 비용이 걱정되어 못한다는 핑계를 미뤄두고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영화보기, 공연감상하기, 캠핑 가기 등 이동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좋고, 가벼운 산책도 좋다. 재일 좋은 것은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