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은 2월 3일 2025년을 이끌어갈 4대 역점 방향을 발표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유통 강화를 통한 충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주체적 문화 활동 기반 도민 문화기본권 실현 ▷충북다움 대표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 경쟁력 강화 ▷충북문화재단 역량강화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충북형 관광 사업을 통한 내수시장 확보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左) 구석구석 문화배달, 右) 당산벙커 활성화
먼저 창작-매개-향유가 연계된 균형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유통 강화를 통한 충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사업으로 ‘충북도립극단 운영’, ‘충북공연예술페스타’, ‘국내외 유통 지원’,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 ‘문화의 바다 공간 활성화 사업’, ‘문학콘텐츠 발굴·유통’ 등이 있다.
주체적 문화 활동 기반 도민 문화기본권 실현을 위한 중점 사업은 ‘구석구석 문화배달-일상 속 문화의 쉼’, ‘우리동네 문화장날’, ‘충북 도민합창페스티벌’, ‘문화예술교육 축제’,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소비 365’다.
左) 우리동네 문화장날, 右) 충북도민합창페스티벌
출범 2년차를 맞는 관광사업분야에서는 충북다움 대표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더 가깝게(지역 상생형 관광 전략 수립), 더 즐겁게(관광 소비 촉진), 더 새롭게(충북형 마이스 육성) 충북 관광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남부권을 한 권역으로 묶어 옥보영(옥천·보은·영동) 브랜딩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남부 3군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해 충북 경기 회복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문화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충북문화재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아트 브릿지-충북 메세나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충북 메세나협의회 회원을 120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27일 기업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메세나로 잇는 아트브릿지 감사제'를 개최했다.
충북문화재단은 ‘학습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상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3본부(경영기획·문화예술·관광사업)체제를 갖췄으며, 충북도립극단과 재단의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할 문화사업추진단도 편성했다.
확대되는 역할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채용과 전직원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월간·주간 정례회의를 현안·토론 중심으로 개편한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에 유일한 문화소비 365 사업을 통해 기존 문화 분야에 관광과 체육 분야 가맹점을 확대하고 문화누리카드와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도 충북문화재단의 역할을 통해서 충북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리고, 충북 예술인의 좋은 작품과 활동들이 예술시장과 국내·외에 유통되길 바란다. 또한 충북이 가진 관광지와 마이스산업의 최적지로서의 매력과 장점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