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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도전하는 당신은 이미 프로!
K-뷰티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한국의 미용 산업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피부가 좋아?'라고 부러움을 표현할 때가 있다. 실제로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많은 한국 여성들의 피부에서 빛이 난다. '메이크업 강국' 일본에 한국의 비비크림이 전파되었으며, 동남아시아에는 한류 스타들처럼 우윳빛 피부를 만들어주는 화이트닝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년 사이에 코리안 스킨케어 및 코스메틱 열풍이 아시아 전역을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 등 서구사회로 퍼져나가고 있다. 패션 매거진에서는 이를 '한국 스킨케어 현상'(The Korean Skin-Care Phenomenon)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소셜 웹사이트 레딧(reddit)에서는 코리안 스킨케어가 가장 효과적인 한국 화장품을 나이별, 피부 타입별로 세분화해 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서 자신만의 SNS, 사이트를 구축하여 다양한 뷰티컨텐츠 서비스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서로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더욱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뷰티산업은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뷰티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고장 청주에서도 뷰티분야로 대학을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고싶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함에 따라 많은 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인 업체를 소개하려 한다. 오늘 소개할 업체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53-6 가경프라자 빌딩 2-4층에 위치한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이다.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는 방송사 의상, 미용, 분장팀의 생생한 특강 일상 컨텐츠 시장은 경쟁력 있는 고부가 가치의 국가정책 산업이며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는 시장과, 세계화되는 경향에 따라 메이크업, 영상 분장, 특수 분장, 코디네이션, 피부미용 등 시장이 요구하는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이와 보조를 맞추어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은 단순한 미용인을 배출하는 것이 아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방송, 미용시장에 적합한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뷰티스쿨만의 특별한 전문가 교육과정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첨주캠퍼스의 메이크업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메이크업 정규과정, 웨딩실무과정, 방송분장 연구과정, 분장바디 아트, 에어브러쉬), 네일아트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네일살롱 실무), 헤어 (헤어국가자격증, 헤어실무과정, 헤어업스타일), 피부 (피부 국가자격증, 피부실무과정, 두피관리, 아로마테라피), 스타일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 패션실무과정, 일러스트), 단과 (셀프메이크업, 셀프네일, 셀프헤어스타일링, 속눈썹 연장, 포크아트, 헤나아트, 발관리), 라오나토뷰티마스터 (방송특수분장, 강사인턴십, 해외인턴십, 공연분장, 뷰티스타일링) 과정으로 SBS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 만의 특별한 전문가 교육과정이 운영중이다. 국비지원과정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에서는 실업자, 여성가장, 경력단절여성, 재직자 카드 소유자,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예정자, 기초 수급자 및 자활대상자, 장애인 등 취업을 원하는 모든분을 대상으로 국비지원 100%~70%과정을 운영중이다. 교육내용으로는 헤어(염색, 탈색, 샴푸, 스캘프 케어), 피부(얼굴관리, 팔·다리관리, 림프관리), 메이크업(뷰티, 시대, 캐릭터, 메이크업, 수염, 속눈썹), 네일(디자인 아트, 폴리스 아트, 스캘프 아트)과정이 있으며 취업성공 패키지1-전액국비지원, 취업성공 패키지2 - 80%국비지원, 내일배움카드 - 70%국비지원, 훈련수당지급, 수료후 쥐업알선, 실업급여 수급자 구직활동 면제로 이루어져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곳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는 '2년 연속' 대안위탁 교육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9년도 마찬가지로 충북 교육청 주관 대안위탁교육생을 모집중이며 기간은 2019.11.30까지이며, 충북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안 위탁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비용은 교육청 전액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월~금 14:00-17:00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방향으로는 뷰티 전문 인력 육성, 미래지향적 창의적 사고 역량 강화,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인성 교육 및 진로교육을 취지로 하며 네일아트 자격증, 헤어자격증, 피부자격증, 메이크업 자격증을 교육과목으로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어 우리 지역 청주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SBS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에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활발히 교류하고있다. 중국 학생들이 SBS아카데미 뷰티스쿨을 방문해 기술을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 내부전경 및 수업과정 최고의 교육은 최고의 강사진에서 이루어집니다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 박순옥 대표를 주축으로 피부 실무 남승숙 원장, 메이크업 정유경 실장, 네일아트 김효진 주임, 헤어아트 박경숙 실장 등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박순옥 대표는 \"좋은 가르침에는 무엇보다 최고의 강사진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에서는 실력있고 검증된 강사들을 선발하여 양질의 수업커리큘럼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고의 강사진의 열정있고 애정있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높은 수업 만족도로 돌아오고 있으며, 앞으로는 우리 지역 청주를 넘어 전세계로 우리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의 인재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 박순옥 대표는 \"미용분야는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유망 전문 분야입니다.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에서는 13년 동안 운영해온 뷰티사업을 바탕으로 미래의 미용 유망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토탈뷰티 미용교육기관입니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시설과 선진화된 미용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의 지도아래 재능을 다듬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10곳의 해외지사를 통한 미용인력의 상호교류로, 해외 취업 및 다양한 연수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노동부 NCS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중,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수강생 개인의 목표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을 제시하여 각자 원하는 바를 성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청주캠퍼스에서는 사제간의 즐거운 만남속에 미용전문가를 양성하여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는 전인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비즈니스>로드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졸업식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층에게 못 배운다는 말은 다소 어색한 이야기 일 것이다. 요즘은 자발적 학습을 선택하며 자신들의 삶의 방향을 위한 공부를 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중고 졸업은 기본이고, 대학진학도 필수이며,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는 선택이다. 조기 유학에 대한 열풍또한 여전하다. 하지만 1950년~60년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은 지금의 환경이 다소 낯이 설다. 전쟁 이후 시간이 지났지만, 농업사회를 주로 이루고 있었던 시절 새마을운동을 거쳐 경제성장을 이루기까지 그저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었던 시절에 태어나고 자라온 어르신들은 공부는 그저 먼 이야기 이었다.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시집만 잘 가면 된다고 생각했던 그 옛날 어른들에 의해 공부는 꿈도 꾸지 못했고, 학교는 언감생심이었다. 그런 어린 소녀들이 급속도로 바뀌어 가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삶이 그리 녹록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때 그 어린 소녀들이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고, 성년이 된 아이들을 결혼시키고 이제서야 조금은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고 있다. 배우지 못해 녹록하지 못했던 인생에 한(恨) 이 되었던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찾아 나선 것이다. 이러한 목마름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어준 곳이 예일미용고등학교 이다. 예일미용고등학교는 2006년 설립하여 2017년 9회 졸업생을 배출한 미용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예일미용고등학교가 다른 고등학교와 다른 점이 있다면 교과 과정이 2년이라는 점과 보통 교과 과정과 함께 전문교육과정으로 헤어, 피부, 네일 아트를 함께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일미용고등학교는 미용 특성화 고등학교에 걸맞게 메이크업실, 샴푸실, 피부실, 헤어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타 지역에 거주중인 학생들의 입학을 위한 기숙사를 지원한다.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자취를 불허하고 있어 예일미용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필수이다. (청주지역 거주학생에게는 지원되지 않는다). 그만큼 예일미용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관리에 철저하다. 이러한 예일미용고등학교가 2016년 성인반(야간)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야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배움을 갈망하는 숨은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시작된 성인반(야간)이었다. 2016년 시작된 성인반(야간)이 2018년 2월 특별한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 의미 있는 졸업생들은 50~60대의 어르신들이다. 그 중 특별한 졸업식을 맞이한 졸업예정자 오기순(62)씨를 청주교차로가 만나 보았다. 오기순씨는 이번 졸업에 감회가 남다르다. 어려서 녹록하지 않은 집안환경으로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했던 그녀는 배움에 대한 갈망이 컸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 대입검정고시도 준비할 생각이었다. 그러다 남편의 권유로 예일미용고등학교의 성인반(야간)에 입학하였다. 그리고 2018년 성인반(야간)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그녀에게 졸업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해냈다는 뿌듯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작년 몸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아서 졸업에 대한 걱정을 했지만 잘 이겨냈고, 함께 공부한 동기들과 졸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다니면서 느꼈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2년을 함께 공부하고, 시험도 보고, 소풍도 다녀오니 여고생이 된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열의를 다 하다 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난 듯합니다.” 졸업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예일미용고등학교 성인반(야간) 졸업생은 7명이다. 50~60대의 다소 많은 나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고등학교3년 과정을 2년동안 배웠다. 성인반(야간)은 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2년의 과정을 거친다. 4개월 1학기제로 8개월에 1학년 과정을 마친다. 방학은 1~2주정도 있지만 바로 2학년과정을 진행하며, 3학년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2년을 꼭 채워 2월에 졸업을 할 수 있다. 예일미용고등학교는 미용특성화 고등학교로 충청북도교육청 지원으로 수험료는 전액 무료이다.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다른 고등학교 졸업자는 입학이 불가능하지만, 오기순씨처럼 고입검정고시를 마쳤을 경우 입학이 가능하다. 외국인 입학도 가능하다. 대사관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이주 하기 전 모국의 중학교 과정의 졸업증서 또는 그에 따른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입학이 가능하다. 현재 예일미용고등학교 성인반(야간)에 이주민 여성이 교육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2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예일미용고등학교 홍현표교감은 “2년동안 열정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무사히 졸업하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이들보다 더 열의로 공부하는 모습에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힘을 얻어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성인반(야간) 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배움에 대한 터전으로 예일미용고등학교를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예일고등학교는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열린 학교로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0學無止境(학무지경), “배움에는 끝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예일고등학교에서 만난 성인반(야간) 졸업예정자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입학을 도전하고 싶다는 오기순씨처럼 그들의 배움에 대한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끝이 없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도전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예일미용고등학교 문을 열어보길 추천한다.
교육>교육학원
[엽편] 장손
“아저씨 계신가요?” 머리가 하얗게 센 어른이 나에게 꼭 존칭을 쓴다. 나는 그게 몹시 거북하고 불편하다. 오늘은 또 무슨 말씀을 하려고 찾아왔는지 궁금하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분명 벌초부터 시작해서 성묘에 이르기까지 이야기하실 게 무척 많을 거다. 나는 밀양박씨 38대손으로 이곳 집성촌에선 장손으로 항렬이 높다.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연세 많은 어른이 나를 찾아온다. 이름만 장손이지 아는 것도 없고 가문에 도움 되는 일도 하지 못한 나다. 성묘나 시월 묘사 때에는 꼭 나더러 제주를 하라고 해서 여간 난처한 게 아니다. 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이 장손 자리 누구에게 주고 싶다. 솔직히 말해 축 쓰는 법도 읽을 줄도 모른다. “꿇어앉으시오.” “잔 올리고 두 번 절 하시오.” 이곳은 우리 집성촌이다 보니 길에서 만나는 사람은 거의 친척이다. 지금 오신 조카뻘 되는 분은 슬하에 8남매를 두었는데 막내아들이 나하고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그때는 조·손간에 싸움질도 더러 하고 냇가에서 발가벗고 목욕도 같이하며 자랐다. 지금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 1년에 두어 번 만난다. 옆에 아무도 없으면 서로 하대를 하지만 누가 있으면 나에게 꼭 존칭을 쓴다. 나는 그런 게 무척 싫다. 그저 편하게 살고 싶다. 아버지가 더 사셨어야 했는데 어쩌자고 아버지는 이 거추장스러운 장손 자리 일찌감치 물려주고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는지 모르겠다. 아버지는 3대 독자였고 나 또한 4대 독자다. 다행히도 나는 아들을 둘이나 두었으니 독자는 면하게 생겼다. “앉으세요. 저를 부르지 않으시고요?” “아이고, 그 무슨 말씀을, 우리 집안이 이래도 옛날에는 양반 가문이었습니다.” 아, 또 그 양반 타령! 머리가 돌 것 같다. 조상님들이 이런 망나니 같은 자손을 그냥 두고 보시는 게 용하다고 할 정도다. “아저씨! 이번 벌초에는 돈을 좀 써야겠습니다. 양지말 육촌 형님이랑 이야기했는데 벌초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해요. 말은 안 해도 젊은 사람들이 기계를 안 지려고 한다네요. 그래서 벌초 때 기계를 가지고 나오거나 같이 풀을 깎는 사람에게는 목욕이나 하라고 10만 원씩 지급하자고 하는 데 아저씨 생각은 어때요?” “그렇게 하시지요. 날은 덥고 기계질 하려면 힘든 것도 사실이니까요” 언제나 그랬다. 내가 장손이면 뭐 하겠는가. 모든 권한은 종중에 있다. 어른들이 모여서 결의가 되면 나에게 통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장손이니 속된말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어른들 하시는 일이 하나도 그른 게 없었다. 그런데 어느 때는 의견 조율이 잘 안 되어 나를 곤혹스럽게 하는 예도 있었다. 음지말 조카님이 와서 한식 때 6대조 할아버지 사초 할 적에 옆 산소 9대조 할아버지 산소에도 잔디를 입혔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리하시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좀실 형님이 와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반대를 하는 거였다. 이미 대답을 했으니 내 입장이 여간 난처한 게 아니었다. 결국, 집안 어른들이 나서서 두 산소 모두 사초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주어서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었다. 우리 종중은 다른 집안에 비해 종중 재산이 좀 있는 편이다. 선대부터 내려오던 마을 앞산이 우리 산이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말림 산으로 종중에서 관리하며 땔나무를 그곳에서 얻었다고 했다. 강원도 탄광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탄이 공급되고, 석유가 들어오면서부터는 우리 종중 산도 숨을 쉬었다고 했다. 점차 숲도 우거지고 차츰 아름드리나무도 벌목하게 되어 가난한 농부들의 집안에 보탬이 되었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행정수도가 인근으로 내려오기로 결정된 다음이었다. 우리 산을 거치지 않고는 구불구불한 옛길을 그대로 이용할 수밖에 없으니 자연 우리 산은 도로에 편입되고 그 보상금이 만만찮았다. 산 전체 면적이 15정보인데 그 중 편입된 면적이 절반 정도라고 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나중에 들은 이야기가 그러했다. 당시 시세보다 월등 높은 보상금이 나왔다. 당시는 은행이자가 높을 때여서 은행에 예치하고 필요하면 찾아서 쓰곤 했다. 지금도 기억에 있는 것은 강 건너 좀실 조카가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자 종중에서는 큰 경사라며 잔치를 벌이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나는 지방 대학에서도 떨어져 부모님 뵙기가 여간 민망한 게 아니었다. 어찌어찌 간신히 2년제 대학을 졸업하긴 했으나 그 졸업장 가지고는 취업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는 수없이 아버지를 도와 농사에 전념하는 장손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지금도 자금이 몇억 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관심 밖의 일이다. 그 돈은 개인이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노인들이 어떻게나 단속을 잘하는지 누가 일 원 한 장 넘볼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벌초하는데 목욕비를 지급하겠다니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지금 일할 만한 사람은 나보다 촌수가 낮지만, 나이는 나와 비슷하다. ‘그 돈 뒀다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쟁여두고만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투덜거리는 소리도 들린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 노인들 돌아가시고 나면 앞으로는 화장하자고 하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예취기 짊어지고 나오는 사람은 고향마을에 있는 사람이다. 1년에 한두 번, 명절 때나 얼굴 내미는 사람들은 기계질도 할 줄 모른다. 젊은 사람이면 그만한 힘이야 있겠지만, 기계는 다뤄본 사람이 다루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수고한 사람에게 목욕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몇 년 전부터는 벌초하는 날은 돼지도 한 마리 잡고, 술도 넉넉하게 사들인다. 집안 여인들이 모여서 음식 장만하고 잔칫집 분위기다. 그날 구워 먹고 남는 고기는 봉송 싸듯 싸서 하나씩 들려 보내면 모두 좋아한다. 그런데 이제는 기계질하는 사람에게 목욕비까지 지급하겠다니 어른들 생각이 많이 변한 거다. 내 생각은 성묘 오는 사람에게도 여비를 지급해주었으면 좋겠다. 조상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그분들에게 예를 차리러 오는 사람에게 여비를 주면 더 많이 오지 않을까 싶다. 가령 서울은 10만 원, 부산은 15만 원, 그러면 조상님께 인사 올려서 좋고, 고향에 들러서 좋고, 또 여비까지 받아가니 여간 좋겠는가. 종중에 돈이 없다면 모를까 지금 이자만 가져도 벌초하고 모든 경비 쓰고도 남는다고 한다. 어른들 말씀에 따라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만, 장손이면 모든 것을 척척 알아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나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아, 이 장손 가져갈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문화>문화놀이터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책임진다 - 충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
세월의 힘은 저력이 있다. 도자기나 그림 같은 골동품이나 모퉁이가 닳아 부드러워진 돌 같은 것도 오래된 것이 좋다. 삶도 그렇고 물건도 그렇다. 오래 보고 느끼고 매만져 사람의 온기가 스민 세월의 맛이다. 자동차학원 한 분야에서 45년의 전통을 지닌 자동차명문학원이다. 전통이 오래됐다는 것은 그 만큼 교육에 대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의미이다. 충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자동차학원으로는 충북 최초로 1969년 1월24일 설립되었다. 무려 4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또한 충북중장비운전자동차정비학원을 설립하여 자동차운전면허는 물론 중장비운전 및 자동차정비교육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 이은국(51) 원장은 “무엇보다 친절교육이 최우선이다. 교육생들이 최대한 안전하면서 빠른 기간 내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실생활 운전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기본적인 운전면허는 물론이고 중장비학원에서 3톤 미만의 굴삭기와 지게차는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만 받으면 무시험으로 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학원입구에 들어서자, 교육 열기로 가득했다. 무엇이 즐거운지 교육생의 얼굴에는 저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막 교육을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온 이선영 씨는 “재미있다. 청주에 자동차학원들이 많지만, 굳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엄마가 추천했다. 엄마도 이곳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들었다.”라며 “막상 와보니 편안하면서도 강사들이 친절하고 알기 쉽게 가르쳐준다.”라고 말한다. 충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1종 보통, 2종 수동, 2종 자동 운전면허필기 시험 교육부터, 장내기능, 도로주행 교육 후 학원에서 시험을 보는 경찰청 등록 자동차운전면허학원이다. 운전면허증 취득교육과 더불어 초보운전자 및 장롱면허소지자의 시내연수교육, 무료로 오너정비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청주 최고의 자동차운전학원 메카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운전면허를 딴 후 따로 연수를 받지 않아도 실생활에서 운전이 가능하도록 최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제는 시대도 바뀌면서 도로환경도 바뀌었다. 바뀐 환경에 가장 적합한 운전교육환경을 꾸미고 교육하니 주부, 자영업자, 직장인, 대학생 등 수강생들의 인기가 높다. 이은국 원장은 “최고의 운전전문학원으로 대한민국 교통문화와 교통안전에 한 축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최대한 안전운전과 방어운전, 예절운전을 통한 선진교통문화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업자 국비지원을 통한 자격증 취득 충북중장비운전 자동차정비학원(이하 충북중장비학원)은 도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전통의 중장비운전, 자동차정비, 자동차진단평가사 전문 교육기관이다. 학원생들은 연습한 장소, 연습한 장비로 실기시험에 응시하여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강사진에 의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입학과 동시에 합격은 보장된다.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알선으로 전원 취업이 가능하다. 특수건설기계 면허 소지자는 공무원 채용과 승진시험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군 입대자는 공병대에서 특별 우대한다. 불투명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문 자격증으로 각광받으면서 충북중장비학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충북중장비학원에서는 정규반(3~6개원)반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굴삭기운전, 지게차운전, 불도저운전, 기중기운전, 로더운전이다. 3~6개월 과정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다. 또한 자동차정비반으로는 6개월 과정의 자동차 정비(기사, 산업기사, 기능사)와 자동차 진단평가사반을 개설하고 있다. 또한 내일배움카드제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자동차정비와 중장비운전 과정을100%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현재 2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4개월(1일3교시)이며 대상은 실업자로 ‘내일배움카드’소지자에 한한다. 훈련비는 본인 부담 없이 완전 100% 국가에서 지원하며 별도의 훈련 장려금도 지급한다. 또한 훈련을 마친 후에는 전원 취업알선도 해준다. 현재 3톤 미만의 굴삭기와 지게차, 로더 및 불도저는 건설기계 관리법 제26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74조에 의해 충북중장비학원에서 소형건설기계조종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무시험으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충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043-211-2500
교육>공부방>국비지원학습
만학의 꿈, 서원대학교가 함께 합니다-서원대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주경야독(晝耕夜讀)’ 아무리 바쁘고 어렵더라도 꿋꿋이 공부함을 이르는 말이다. 그 뜻은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라고 풀이한다. 아무리 공부에는 끝이 없다 하더라도 생업에 종사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마저 힘이 들 터인데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깨치는 것이 만만치가 않아서다. 배움의 열망과 끝이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하듯, 지금도 여전히 학업에 대한 목마름으로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학점제은행 등을 통해 대학 졸업에 준하는 학위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2014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전국 40개 대학을 선정했다. 고졸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교육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성인학습자가 대학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졸취업지속 확대 및 취업자 학위취득 인프라 구축’ 및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야간 과정으로 평생 교육대학 성인학부를 개설하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만학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매일 밤늦게까지 강의실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서원대 야간대학을 찾았다. 배움의 열정이 새로운 기회를 만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한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이 고졸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 교육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성인 학습자의 취업, 창업,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위과정은 대학 내 2~3개의 성인, 재직자 친화형 학과를 신설, 개편하고 야간, 주말 강좌 개설 등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중점 지원한다.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취·창업 및 이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특화형 학과 개설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계속 교육과 재도약을 지원하게 된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는 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등 총 3개 전공과가 있다. 경영학은 모든 경영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이론 및 그 응용방법을 배우는 학문으로서의 위사결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위한 의사결정학이다. 서원대 평생대학의 경영학과는 경영현장에서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경영의 원리나 관리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영이론 뿐 아니라 다양한 사례분석, 현장실습 등 실무능력 함양과 함께 사회봉사, 리더십 역량강화 등 경영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분야로는 창업 및 경영컨설턴트(경영지도사), 경영전문대학원 진학 등이며 취득 가능 자격증은 공인노무사, 증권분석가, 감정평가사, 사회조사분석사, 판매관리사, 전자상거래 관리사, 소비자 전문 상담사 등이다. 사회복지학은 사회복지 이론 습득과 전문적인 실습 기반으로 최고의 직무능력을 갖춘 사회복지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사회복지 시설경영, 노인복지전문 사회복지사, 고령친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활동분야는 전담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취업,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사회복지 시설 운영 및 위탁경영, 대학병원 및 노인요양병원, 자활후견기관,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이다. 취득가능 자격증으로는 사회복지사2급, 청소년지도사2급, 요양보호사1급, 노인상담사2급 등이다. 영유아보육학은 영유아와 가족의 건강한 발달과 행복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학문 지식과 실천지식을 교육현장 기반 실무실습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영유아 교육 및 보육복지 증진에 가여할 영유아 교육 전문인을 양성한다. 또한, 현대사회의 보육교사에 요구되는 생애 주기별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을 듀얼로 구성,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력 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게 된다. 활동분야로는 생애초기교육의 중요성과 영유아기 단계에서의 적기교육의 필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높아짐에 따라 서원대 영유아보육학 전공 졸업자는 희망자에 따라 100% 취업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과 도내 협약기관으로 우선 취업이 보장되며 보육현장 경력자를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영유아교육관련 공공기관과 관련분야 연구소의 전문직 진출을 위한 1:1 진로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 ,직장어린이집 교사, 공사립 유아교육기관 원장, 유야교육관련 공공기관(보육정보센터), 유아교육 관련 연구소 연구원, 유아교육관련 기업체 등이다. 취득 가능 자격증은 보육교사2급, 아동심리상담사1급, 색채심리상담사2급 등이다. 서원대 야간대학 ‘무시험’, ‘반값등록금’ 신입생 모집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는 2014년부터 3학년까지 약 170여명 만학도들이 배움의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20대부터 70대 연령에 따라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학에서도 뒤늦게 배우고자 하는 만학도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대학 측은 재학 4년간 반값등록금이 적용하여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2016학년 기준 1학기 등록금은 160만원이다. 전공과목 강의는 주3회(월,화,목) 진행하고 있으며 교양과목은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며 대부분 직장과 생업에 종사하는 것을 고려하여 출석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입학생 현황은 14년 61명, 15년 59명, 16년 57명이 입학했으며 학과별 남녀구성은 경영학과는 남자가 많고 사회복지학과, 영유야보육학과는 대체적으로 여자가 많다. 야간대학 학생들은 동기애가 남다르다. 서로 생일을 챙겨주는 것은 기본이고 주간 학생들과 똑같이 MT, 운동회. 야유회 등을 다니며 뒤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장영수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이 너무 강해 야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이 빠짐없이 출석하고 강의에 임하는 집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선,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성인학부)에 입학하려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위탁과정, 학력인정 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만 가능하다. 재직자의 경우, 직장, 자영업, 농지원부를 가지고 농업을 하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남자의 경우 군의무복무기간도 재직기간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일반고 졸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앞으로 평생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 자격이 완화돼 좀 더 많은 만학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 전형을 신설한 이종해 입학관리팀장은 “서원대에 야간대학 과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야간 대학 전형 지원 자격이 고등교육법령에 따라 제한되어 있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를 입학할 수 없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2017학년도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야간) 신입생 정원은 89명을 모집한다. 성적은 일체 반영되지 않으며 100%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21일 수시 원서 접수에서 24명만이 지원해 인원을 채우지 못해 나머지는 정시에서 선발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 재직자로 일반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자 등이다. 제출서류는 공통 고교학교생활기록부사본 1부이고 직장인은 국민연금가입증명서 1부, 자영업인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및 납세사실증명서 각 1부, 농업인은 농지원부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다. 배우면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서원대 야간대학에서 만학의 꿈을 키우고자 한다면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입학관리팀(043-299-8802)로 문의하면 된다. 서원대 평생교육대학 성인학부(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모집 299-8802~4
교육>교육인>공사교육인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이만우 원장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청주캠퍼스 수료 후 초반에는 생각보다 취업이 바로 되지 않아 초조했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내 일처럼 취업지원에 대해 더 신경 써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이루어진 것 같다” 2015년 1월, 편집디자인을 수료한 홍기영(여, 26세)씨가 취업에 성공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이어, 열심히 교육받은 자신을 위로하며 학원 수강 소감에 대해 “처음 청주캠퍼스에 수강신청을 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강의라고 생각해서 내심 망설였다. 하지만 상담과정에서 수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도전해보고 싶었다. 편집디자인 분야로 취업까지 하고 싶어 등록하게 되었다”며“수강을 하면서 귀찮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질문을 해도 열심히 답해주는 강사님 덕분에 즐겁고 재미있게 알찬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결국 나만의 포트폴리오가 완성이 되고 나서 뿌듯함도 느꼈고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청주캠퍼스 이만우 원장은 “저희 청주캠퍼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업지원실’제도의 혜택을 받았지요.”라며 “ 청주 캠퍼스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수료생이 많지 않습니다. 다른 지방캠퍼스는 경쟁률이 장난이 아닌데, 이곳은 아무래도 개척지라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결코 선발될 수 없는 엄격한 곳”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전문 IT교육기관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청주캠퍼스의 규모는 보통의 컴퓨터 학원과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국내 굴지의 명문 컴퓨터 체인학원이기 때문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학원의 노하우와 교육시스템을 알고 나면 절로 고개가 끄떡여지기 때문이다. 청주캠퍼스에서는 웹(UI/UX)디자인, 사무자동화(컴활), 컴퓨터 활용능력, 회계(경리사무원), 3D MAX 건축 설계디자인 교육과정이 있다. 디지털 웹, 모바일 디자인(웹표준&웹 접근성) 교육과정은 실무 트렌드에 맞는 웹디자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인 색채학,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피, 프로토타입과 같은 컨셉 기획부터 다양한 레퍼런스의 디자인 시안 제작을 배우는 과정이다. 나아가 PC 버전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완벽하게 코딩 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실무 경력의 강사진과 함께 개인의 개성을 담은 최신 동향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봄으로서 취업에 강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환경(건축, 인테리어)디자인 실무과정은 건축, 인테리어, 시공, 감리회사 등 취업하여 바로 현장근무가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계의 구체적 세부도면 작성, 공사비 내역산출, 설계자의 설계의도를 공사 현장에서 실행·진행하는 현장 업무능력 함양을 목표로 교육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건축, 인테리어를 위한 설계도면을 작성하여 기능적이고 미학적인 공간을 창의적으로 구성, 계획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플레이어적인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수료 후에 직접 디자인 한 수준급의 환경(건축, 인테리어)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무 위주의 학습을 주도하는 강사진의 명성도 화려하다. 편집디자인 김은영 전임 강사는 일러스트, 포토샵, 인디자인 툴을 기본으로 색채학,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픽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시각 디자인을 강의한다.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실무 팁 까지 아낌없이 알려주는 통쾌한 강의로 인기가 높다. 특히 그룹 지도 등 팀웍을 강조한 차별화 된 수업 체제로 높은 완성도의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이윤미 전임강사는 청주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 수료생을 배출한 인기 강좌로, 최신 경향 문제를 겸비해 높은 자격증 취득률을 자랑한다. 비전공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컴퓨터활용능력 과목을 실제 사용 가능한 예제로 꾸준히 반복 학습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강의한다. 또 컴퓨터활용능력을 혼자 공부해 본 친구들은 모르는 최신 경향 문제를 분석하여 만든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족집게 강의가 유명하다. NCS &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청주캠퍼스는 2015년 NCS를 기반으로 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새로 도입된 이 제도는 인력부족 직종과 산업현장의 인력수요 증대에 따라 인력양성이 필요한 직종에 대해 기술 기능 인력의 양성 공급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분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에서 표준화 한 것을 의미한다.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NCS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 교육 활용 방법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교육훈련에 활용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NCS학습 모듈을 이용하여 교육기관 및 훈련기관, 직장, 고교, 대학 등에서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 NCS제도는 국비전액무료지원 제도로서 훈련지원 대상은 취업준비생 또는 실업자, 고용지원센터, 지방자치단체 등 직업안정기관에서 구직을 등록한 15세 이상 실업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서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 대학교(전문학교) 최종학년 재학생으로서 대학원 등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휴학생은 제외)이다. 한편,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청주캠퍼스는 정규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수강생들을 위해 취업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실은 체계적인 취업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류전형을 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전략을 위한 1:1 맞춤 상담, 빠른 취업을 위한 상시 업체 추천, 면접전형을 위한 면접 코치 등 꼼꼼한 취업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청주캠퍼스 취업지원실 배영선 실장은 “이곳에서 정규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수료생들이 포트폴리오를 거쳐 취업전문교육을 받는다.”라며 “최종적으로 취업전문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거의 80% 정도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청주캠퍼스는 본사 취업지원실에서 검증된 업체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043-22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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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시대가 변했다. 코로나가 우리의 기술 문명을 한층 더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사회 문화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 역시 단순한 사실이지만, 책을 가까이 하고 글을 잘 쓰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이 책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의 두 저자 이재익, 김훈종은 앞으로의 시대에도 공부는 말과 글이 전부라고 단언한다. ‘독서와 글쓰기의 효용은 입시와 취업 같은 현실적인 과제에 그치지 않는다. 독서와 글쓰기는 어지러운 생각을 구체화하는 데도, 말로는 부족한 소통의 틈을 메우는 데도, 자기 자신도 몰랐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도 효용이 있다’고 덧붙인다. ‘아기 때부터 식당에서 부모가 얌전히 있으라고 쥐여주는 핸드폰 영상에 길들여져, 글 쓰고 말하는 데 곤란을 겪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에게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능력은 더 희소하고 귀해졌다’는 저자들의 말은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작가이자 피디로, 글 쓰고 말하는 일을 업으로 평생을 살아온 두 저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그 분야에서만큼은 꽤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하는 아빠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독서교육만큼은 직접 하겠다고 나선 뼛속까지 문과인 두 저자의 아이들은 각각 영재원과 과학고에 갔다. 저자들에 따르면, 이과 기질의 아이도 문과 기질의 아이도 공부의 요체는 결국 ‘문해력’과 ‘표현력’이다. 영상의 시대, 간과되기 쉬운 말과 글이 당장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 상위 1%는 사교육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부모가 만드는 상위 1%의 노하우를 따라가보자. 요즘 교육계 핫이슈 문해력, 리터러시란? 문해력(文解力, 리터러시literacy)이란 ‘글을 풀어내는 힘’을 뜻한다. 저자들은 말한다. “수능 국어영역에 나온 지문을 그저 ‘읽지 못하는’ 고등학생은 대한민국에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국어영역 점수 편차가 이토록 극심한 이유는 바로 문해력 차이 때문입니다. 문해력의 기본은 결국, 독서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서를 그저 우직하게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올라갈까? 아니다, 방법은 따로 있다. 저자들은 말한다. “‘문해력이 높다, 낮다’고 할 때의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른다’는 뜻의 문맹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읽기, 듣기, 말하기’를 아우르는 모든 언어 능력을 동원해 글이나 말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맥을 파악하고 응용하는 힘을 말합니다.” 좀 더 설명해보자. 책에서는 당신이 악기 연주자라고 가정해보자고 말한다. “어떤 가수가 어떤 곡을 들고 와서 연주해달라고 할지 전혀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닥치는 대로 악보를 수집해서 수백 수천 곡의 악보를 외워 연주를 하는 게 과연 의미 있을까요? 그것보다는 청음 능력을 키우고, 악보 읽는 방법을 터득하고, 연주의 기본기를 닦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겁니다. 특정 곡을 연주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을 때 바로 악보를 찾아, 읽고, 연주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음 능력, 악보를 읽는 능력, 기본적인 연주 실력이 바로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을 길러두면 ‘자기자본비율’ 같은 어려운 경제 용어가 튀어나오든, 만유인력과 관계된 천체물리학 지문이 태클을 걸든, 가뿐히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문해력, 어떻게 키울까?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먼저 저자들이 강조하는 부분은 ‘독서 편식’을 장려하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본보기를 보인답시고 ‘누구나 들어는 봤지만 누구도 끝까지 읽는 책’을 붙잡고 있어 봤자, 부모 자신이 괴로울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아무런 자극도 주지 못한다. 결국 독서도 재미가 먼저다. 만화든 웹소설이든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것을 읽게 두고,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더라도 핀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과 달리, 아이는 자라면서 다른 책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다. 일단 글과 친해지고 나면 자연스럽게 속독법을 익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시험 시간이 남아돈다. 속독에 대한 여러 오해가 있지만, 책을 빨리 읽는 훈련은 책을 정확하게 읽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또 하나 문해력 강화를 위해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한자’이다. 한자를 쓰지 못하는 것과 아예 알지 못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우리말의 70퍼센트는 한자어이다. 따라서 한자어를 이해하는 건 문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 결국 한자 습득은 문해력 향상에 지대하게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또한 저자들은 한자를 알면 모든 주요 과목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비단 국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 개념을 정립할 때 한자 실력은 빛을 발한다는 것. 덕분에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담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예로 든다. 사회 시간에 ‘관개灌漑 시설’이란 개념을 배우면서 다른 친구들이 ‘많은 수확을 위해 논이나 밭에 물을 대는 시설’이라는 정의를 외워야 할 때, ‘관개’의 한자어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던 저자는 굳이 어렵게 개념을 외울 필요가 없었고, 수학 과목에서조차 등차수열과 등비수열의 개념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등차等差와 등비等比를 한자로 읽게 되니, 자연스럽게 개념이 머릿속에 박혔다고 말이다. 언택트 시대, 달라진 교육 환경 서울대 아빠들이 직접 실천한 독서교육법 ‘내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 하는 구체적 이상향은 부모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 아이가 글 잘 쓰고, 말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서울대 아빠들이라고 크게 다를 건 없다. 저자들도 그저 내 아이가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평범한 아빠일 뿐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어느덧 책 읽기를 참 싫어하는 애비가 되어버렸지만, 나름 열정적으로 아이의 독서 지도를 해왔고,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교육이 영재원, 과학고 입학이라는 성과를 내기까지, 좌충우돌 경험담도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들은 독서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진짜 아이의 모습을 알아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이 책은 당장의 시험 성적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말과 글의 중요성이 더 강화된 비대면 시대에 독서교육은 필수이다. 사교육만으로 절대 불가능하다. 저자들은 가정에서 아이와의 대화법으로 시작해 독서교육으로 나아가고, 아이의 수준에 따른 난이도별 지문을 통한 문해력 강화 훈련이 차근차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책 말미에 나오는 부분에서는 전직 카피라이터이자, 등단 소설가이자 영화 시나리오, 웹툰-웹소설 작가, 칼럼니스트, 라디오 피디 겸 디제이로 살아온 저자의 모든 조언이 총망라되어 있다. 작가나 언론인을 꿈꾸는 아이를 둔 부모에겐 꽤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저자들은 말한다. 적어도 아이 앞에서는 과묵해지지 말자고. 피곤하고 귀찮고, 어느 날은 입도 떼기 싫고…. 그럴 때는 오늘의 수다가 아이를 조금 더 똑똑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힘내자고 말이다. 어릴수록 독서교육이 쉽다. 특히 지금 초등 아이를 둔 부모라면,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한다.
문화>북
청년, 스스로를 향한 긍지로 새로운 농촌 문화의 주도층이 되다
충북 제천시 덕산면에 위치한 청년마을㈜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고민에서 청년과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2019년에 설립되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석주 대표는 이미 2005년부터 대안학교를 거쳐 다문화센터, (사)농촌 공동체 연구소 등의 활동을 통해 해체되어가는 농촌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께 활동하는 공동체원들 또한 “자연 노령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그는 기존 공동체가 수년간 겪은 실패와 성공의 과정을 ‘청년’에게 전달하며 든든한 지지자의 역할을 자처한다. 농촌의 정체성을 지키며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촌의 새로운 주체가 될 ‘청년’. 그 치열한 도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년마을㈜은 지난 ‘2021년 충북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한번 방문했던 곳이다. 당시 전국에서 ‘청년 문화기획자로 농촌에서 살아보기’라는 타이틀을 보고 이곳 덕산으로 온 청년들을 인터뷰했었는데, 이번 취재 목적으로 방문한 그곳에서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을 만날 수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농사를 배우던 앳된 청년이 이제는 어엿한 농촌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또 다른 청년을 맞이하고 있다니, 반가운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이었다. 도시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에요. 경쟁이 치열한 수준을 넘어서 취업 절벽의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농촌에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동체에서 조금만 도와주고, 청년이 본인의 역량 개발에 힘쓴다면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할 수 있어요. 교육 강사로서 활동할 수도 있고, 문화기획자로 지역에 즐거운 문화를 만들 수도 있겠죠. 그렇게 청년이 도전하는 일이 농촌에서는 다양한 의미의 서비스가 돼요. 농촌 주민들은 그동안 청년이 없어서 누리지 못했던 이 서비스를 누리게 되는 것이고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내는 이러한 경험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게 만들어요. 그리고 그들이 꼭 이곳 제천 덕산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고향이나 다른 지역에서 인생을 펼치는 힘을 가지게 해주죠. 물론 이렇게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일을 하며 그들끼리의 문화를 형성하고, 그 문화를 주도하는 계층이 되는 과정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렇기에 이곳 덕산 청년마을㈜과 같이 기존 공동체가 가지고 있었던 네트워크와 물적 자원을 지원해주고,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죠. 이처럼 청년과 다양한 지역 자원이 연계되는 만큼, 저희는 한명 한명의 청년들이 아주 소중해요. 청년들이 도시의 화려한 삶을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 내려온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 걸 알거든요. 덕산 청년마을(주) 대표 한석주 용기 있는 청년 몇 명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살만한 농촌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그 몇 명의 청년에게서 발견하였다. 지금의 사회가 정량적인 성과를 통해서만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아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촌이 저물어 가는 과정을 우리는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을까. 배울수록 서울에 가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교육받는 세대이다. 농촌에 남은 자들은 스스로 패배의식을 갖는다. 농촌 자체에서도 원형의 공동체 문화를 찾기 힘들고, 옛사람의 지혜는 단순히 기록되어야 하는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만을 인정받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적인 공간이 소멸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지 못한 채, 우리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집값과 일자리를 고민한다. 도시화는 농촌을 소비하고 태우면서 진행해왔다. 농촌을 제물로 바치고, 생태와 환경을 찾는 이 아이러니 속에서 ‘농촌 정체성’을 찾는 한 대표의 말은 그래서 더 가슴에 남는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청년들이 ‘농촌 정체성’을 가지는 일은 중요해요. 그래서 문화기획자로 이곳에 발을 디딘 청년이라도 하루에 일부는 농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그러다가 5명 중 1명이라도 농사로 본인의 생계를 고민하는, 그렇게 농촌의 정체성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어요. 어찌 되었든 본인들 삶의 터이니까요. 현재 청년들은 농촌 주민과 함께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심이에요. 불행히도 지금의 농촌은 다분히 환경적이지 못하고 이미 지속 가능한 농촌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생태·환경’을 많이 이야기한다는 것은 지극히 생태 환경적이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도시화로 희생된 농촌에 다시 생태·환경을 요구하는 상황이 찾아왔죠. 농촌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면 도시의 생태계도 위협을 받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농촌 역시 과거의 공동체가 무너졌고, 사람이 필요했던 농토에는 이제 기계만이 필요할 뿐이에요. 자연이 우리에게 베풀어주는 고귀한 산물이 이제는 단순히 돈을 위해 팔아야 하는 물건이 되었어요. 그 어떤 인격적인 가치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농촌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이죠. 그렇기에 생태·환경의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농촌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는 일은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역할에서 청년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고요. 2020년 청년마을㈜은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으로써 충북, 강원, 세종 지역의 사회적 농장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로 대두되는 청년들에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형성과 일과 숙소 등 생활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청년이 농촌에 진입할 수 있는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일임과 동시에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과정을 시행하고 있는 청년마을㈜의 또 다른 명칭은 바로 ‘청년농촌정착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누릴 수 없는 서비스가 많아요. 예를 들면 서울에서는 택시나 장애인 이동서비스를 호출하면 바로 오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면 차가 없는 산골에 살고 있는 30대 청년은 두 발이 다 성하지만 이동할 수 없으니, 이동에 ‘장애’를 가진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러한 측면에서 농촌에서 청년은 사회적 약자가 분명해요. 그래서 저희는 이들을 끌어안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농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바로 ‘사회적 농업’이죠. “사회적 약자인 청년이 사멸해가는 농촌에서 농사와 배움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주체로 거듭나는 ‘청년농촌정착플랫폼’을 지향합니다.” - 청년마을㈜ 누리집 발췌 ‘사회적 농업’을 통해 우리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여기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해요. 삶의 질이 높아지려면 스스로가 삶을 자기중심으로 바라봐야 하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농촌에 살기는 힘들어요. 당장 옆에 도시에 가보면 온통 화려하고 누릴 수 있는 것들이 가득하니까요. 과거 80년대 제가 청년이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제가 원하는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다만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게끔 키워져 왔던 것 같아요. 제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대안 교육을 생각하게 되었고, 제천에 있는 ‘간디 학교’로 오게 된 거예요. 사회가 규정하는 틀 안으로 들어가는 교육 말고, 자기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렇기에 청년마을㈜에 오는 청년들도 본인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태도가 중요해요. 기존에 문화공동체에 순종하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실천하고, 문화로 만들어내는 과정이죠. 청년농촌청착플랫폼 '덕산 청년마을(주)'의 대표 한석주. 청년과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덕산 청년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청년들이 본인들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굉장히 흥미롭다. ‘농촌이 바라는 청년의 삶, 청년이 바라는 농촌의 삶’이라는 주제로 사회적 농업 워크숍을 여는가 하면 ‘청년 귀농 장기교육과정-청년이 만드는 농촌’이라는 귀농 교육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또한 22년 여름에 진행되었던 ‘시골 언니 프로젝트-농촌은 잘 모르지만 살아보고는 싶어!’ 역시 농촌과 청년 그리고 시대적 이슈를 담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시골 언니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었는데, 덕산 청년마을㈜에서는 5박 6일간 마을에서 머무르며 목공, 제빵, 비건 요리,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동시에 월악산 등산, 계곡 물놀이, 물멍과 같은 휴식프로그램과 참여자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 여성 동료들을 만나 공동체를 구성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진행되어 청년이 만들어가는 농촌 공동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도시 밖의 새로운 삶을 생각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농촌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 대표는 가장 생태적인 것은 그 사회가 지속 가능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도시와 농촌 모두 다시 생태·환경을 고민해보아야 한다. 자본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 포용과 배려, 서로 돌보고 함께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우리의 삶에 담는 것. 그것은 사람과 자원 모두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아끼는 ‘청년’이 존재하길 희망한다.
문화>문화놀이터
니 꿈이 뭐냐?
1999년 세기말 현상이 한창일 때 y2k 때문에 컴퓨터가 다운되어 비행기가 추락 하고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 위험이 있다는 루머가 사람들을 마음을 불안하게 할 때 우리는 한 드라마에 빠져 있었다. 전광렬 주연의 ‘허준’이라는 드라마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전광렬이 허준 열연하고 야동순재로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순재 옹께서 허준의 스승이었던 유의태역을 맡아 그야말로 대히트를 친 드라마이다. 그때 허준이 얼마나 화제였으면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허준을 다 보고 자살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결국에는 나도 허준처럼 살아야지 하면서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다는 야이기도 전해진다. 2000년대 초 허준의 신드롬은 그대로 입시에 반영이 되어 한의대 열풍이 불었다. 물론 허준 이전에도 한의대 점수는 높았다. 하지만 허준이후의 한의대 수능 점수는 엄청나게 폭등했다. 심지어 서울대의대에 합격하고 지방대 한의대를 선택한 사례도 있을 정도였다. 한때 의대를 수능 점수로 앞섰던 적이 있던 치대 역시 개원가의 포화상태로 인하여 수능점수는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이다 그렇게 한의대 열풍은 불었고 그 열풍을 불 때 한의대에 입학한 새내기는 자신들이 졸업할 08년 이후 한의대 열풍은 소멸하였다. 수능 점수도 2000년 초반보다 떨어졌고 경쟁률도 많이 감소하였다. 지금은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를 지원하고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한의대를 지원하는 추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홍삼이나 비아그라 같은 신약의 출시로 예전보다 보약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이다. 어떤 이들은 한의대의 미래를 어둡게 예견하기도 한다. 개업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개업자리는 의사도 치과의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 어느 이과 상위권 학생이 한의대에 관심이 있어 한의대의 미래를 물어본다면 본인 적성과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꼭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08년 이후 내리막 길을 걷던 한의대 수능점수가 현재는 교통사고 한방 보험 적용 같은 호재가 작용하여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한의대 점수가 아무리 내려갔다고 해도 일반학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최상위권 학생들 중에 기호 때문에 생기는 편차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한때 의대를 수능 점수로 앞섰던 적이 있던 치대 역시 개원가의 포화상태로 인하여 수능점수는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이다. 지금은 한의대와 의대를 동시에 합격하고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조건 의대이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이었던 1993년 한 주간지에서 미래에는 의사의 지위 하락을 예상하고 지금의 청소년들은 다른 꿈을 꾸라는 글을 본적 있다. 그 이유가 의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23년 후 현재 우리 때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갈 수 있었던 의대는 지금 공부를 엄청나게 잘 하는 학생이 갈수 있는 곳으로 바꿨다. 고등학교 배치표에서 지방의대 밑에 서울공대가 위치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의대 선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의대수능점수는 현재보다는 조금 낮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의치대 점수가 살인적으로 높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의학전문대학원 때문이다. 의대정원을 의학전문대학원이 가져가서 수능으로 갈 수 있는 의대 정원이 줄었기 때문에 의대 입학 수능 점수가 높았지만 현재는 제주대 강원대 동국대 차의대 건국대정도만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고 다른 모든 의대는 의대로 전환했기 때문에 수능으로 갈 수 있는 의대 정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래에도 의대 치대 한의대는 여전히 입학하기 힘들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치>한, 한>의>치, 치>의>한 으로 입학점수가 변 할 수 있겠지만 이분야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위권 학생 중에 의치한 중에 어느 학과를 선택하냐고 묻는다면 적성에 맞는 것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의치한 어디를 선택해도 일반 대기업사원보다 낫다는 것이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컨설팅을 하다보면 왜 이렇게 학부모들은 귀가 가벼운지 모르겠다. 말도 안되는 정보를 가지고 나와 입씨름 하려고 한다. “ 선생님 미래에는 약대가 없어진 다면서요” “ 미래에는 알파고가 의사 역할을 대신 할거라 의사들 전망이 어둡죠?” “ 변호사도 로스쿨 때문에 전망이 없죠” “세무사 회계사도 한물갔죠” “ 노무사 자격증 따도 갈 때 없다는데...” “ 대기업도 금방 짤려서 통닭집 차린다는데 어떻게 하죠?”.......이런 수많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자기 자녀의 미래를 걱정한다. 나는 그럴 때 이렇게 응수한다 “ 되기나 하세요” 미래에 어느 학과가 유망하냐고 묻는 다면 일단 집에 돈이 많다고 하면 문과 특히 역사와 철학 같은 인문학을 선택해도 된다. 하지만 금수저가 아니 사람이 인문학을 하겠다고 한다면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 하면서 한 말이 생각난다 “죽어봐야 지옥 맛을 알겠냐” 라고 하시고 본인 스스로 지옥으로 가셨다. 우리나라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을 이야기해야 하니 좀 슬프지만 의치한을 갈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미래의 유망한 학과는 공대다. 무조건 공대다. 공대에 전화기(전자계열, 화학계열, 기계계열)를 기억하라. 어느 대학에서 기계공학과와 인문학부가 축구 시합을 했다. 먼저 인문학부에서 도발을 했다.“ 야 기계공학 너희 과에는 여자들이 없지, 심심해서 어떻게 대학다니냐” 심리전을 섰다. 열받은 기계공학과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기계공학 과대표가 큰 소리로 “ 우리 과에 여자들이 없지만 너희들은 직업이 없을 것이야” 이 한마디에 인문학부는 맨붕이 왔다. 의치한을 갈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미래의 유망한 학과는 공대다. 무조건 공대다. 공대에 전화기(전자계열, 화학계열, 기계계열)를 기억하라 요즘은 문송합니다의 시대이다. 문과라도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가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공대 전화기 같은 경우 과거에도 전망이 있었다면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미래의 전망은 그 분야에서 발생하는 특허 건수만 봐도 알 수 있다. 호박에 줄 긋는 다고 수박되지 않는다. 뭘 배우는지 불분명 한 학과를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름이 멋있는 학과도 마찬가지 이다. 취업을 위해서는 공대를 나오거나 이과대학중 화화 계통을 전공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약대를 준비하기 위해 생물학 계열이나 동물자원이나 식물자원 같은 농생물 계열도 약대 진학을 위해서라면 추천 할만하다.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큰 오해를 한다. 사회 나와서 본인 전공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과 계통의 학과는 그래도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가능성이 있지만 문과는 다르다. 신문방송학과 나온다고 신문사 방송사에 들어 갈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찰행정학과 나온다고 해서 경찰을 시켜주지 않는다. 경찰이 꿈이 학생이 있다면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경찰행정학과보다 노량진으로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방송국에 입사 하는 pd, 아나운서, 기자의 전공은 다양하다. 신문방송학과 출신보다 전자공학과, 행정학과, 경영학과, 사학과, 방송과 전혀 관계없는 학과를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mbc 예능 피디중에 한명은 치과대학 출신의 치과의사도 있다. 경찰행정학과에서 경찰을 선발하지 않는다. 다만 경찰행정에 관련된 학점을 이수하면 경찰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는 정도이다. 이는 꼭 경찰행정학과 학생만 누리는 혜택도 아니다. 다른 학과 학생들도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경찰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문과는 무조건 자격증이다. 문과에서 수월하게 대기업이나 공사에 취업을 하고 싶다면 전공보다 자격증을 취득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노무사 자격증만 취득하더라도 대기업 인사과에 취업하기 굉장히 쉬워진다. 나중에 인맥을 이용하여 개업도 할 수 있다. 세무사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개업도 가능하지만 7급 세무직 공무원으로 가산점을 받고 갈 수도 있고, 다양하게 기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 현재 문과 상위권대학 학생들의 다수는 로스쿨 진학을 꿈꾼다. 로스쿨 진학을 위해서도 자격증이 필수적이다. 로스쿨 입학 시 가장 유용한 자격증이 회계사이다. 회계와 법이 결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누군가는 이렇게 반문 할 수 있다.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같은 자격증 따기가 쉽냐고? 쉽지는 않다. 하지만 문과에서 그래도 성공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그게 싫으면 고등학교때 공부 잘 해서 의치한을 가던 공대를 갔어야 했다. 고등학과 문과는 이과보다 공부량도 적고 공부도 쉽다. 대학교 가서도 공대나 자연계보다 휠씬 공부도 수월하고 수업시간도 적다. 그러닌 그 시간에 무엇인가 자기 개발을 해야한다. 공대는 학교 공부만 따라가도 어느 정도 취업이 되지만 문과계열의 학과는 자신의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 대책없이 어 어 하고 있다가 졸업 후 공무원 학원에서 대학 동창회를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다. 스카이대 문과보다 지방대 공대가 요즘은 취업 시장에서 더 대우받는다. 미래의 취업 시장은 밝지 않다. 그래서 다음 편 부터는 직업과 진로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고자 한다. AE 최은정
교육>교육학원
국민연금 그것이 알고싶다Ⅹ
반환일시금을 오랫동안 청구하지 않아서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찾을 수 있나요? 반환일시금 수급권이 발생한 후 5년간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더라도, 2007.7.23. 이후 60세 도달 또는 사망한 경우(2007.7.23. 전에 60세에 도달하고 2007.7.23. 이후 사망한 자도 포함) 다시 반환일시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반환일시금은 원칙적으로 지급사유가 발생한 이후 5년 이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어 급여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입자 자격상실 후 1년 경과(1999년 이후 폐지), 다른 공적연금 가입, 국외이주, 국적상실 사유로 반환일시금 수급권이 발생한 후 5년간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경우에는 2007.7.23. 이후 60세 도달 또는 사망 시 다시 5년간 반환일시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외이주로 반환일시금 지급사유가 발생되었는데 5년 이내에 청구를 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더라도, 향후 60세에 도달하면 5년 이내에 다시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 노령연금 또는 유족연금을 받게 되는 경우 소멸시효 완성된 기간도 납부기간에 포함되어 연금액 산정 외국으로 이민 갈 예정인데 그동안 납부한 연금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외국으로 이민 갈 경우 그동안 납부한 연금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납부한 보험료가 있는 분이 해외이주신고 후 출국하거나 출국 후 거주여권을 발급 받은 경우 가까운 지사에 청구(해외 우편청구 가능)하면 그동안 납부한 연금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구비서류 ·반환일시금 지급청구서(지사방문 또는 홈페이지 서식함) ·본인명의 은행통장(계좌번호 제시로 갈음 가능), 도장(서명가능)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선원수첩, 장애인복지카드 중 1개, 제시로 갈음 가능) ·해외이주신고 확인서 또는 거주여권 사본 ·출국전 청구시 비행기 티켓(1개월 이내 출국예정) 외국인이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국민연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반환일시금 지급대상 외국인이 본국으로 귀환하는 경우 출국 확인 후 반환일시금을 지급합니다. 외국인은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① 외국인의 본국법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반환일시금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 ② 대한민국과 외국인 본국 간에 반환일시금 지급에 관한 사회보장협정이 체결된 경우 ③ E-8(연수취업), E-9(비전문취업), H-2(방문취업)에 해당하는 체류자격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 형편이 어려운데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형편이 어려운 사유로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국가에서 연금제도를 운영하는 취지는 국민의 노령, 장애, 사망 시에 본인 또는 그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여 생활이 안정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듯 연금제도를 운영하는 본래 목적은 생존하는 동안 일정한 금액의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므로,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사유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반환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사망?국외이주?국적상실 등으로 국민연금에 더 이상 가입할 수 없거나, 연금수급연령에 도달했지만 수급요건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하여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환일시금 제도는 노후생활의 안정을 위한 연금제도의 기본취지에 맞지 않아 그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여 가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이미 대부분의 국가가 반환일시금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형편이 어렵거나 회사에서 퇴사한 경우 등의 사유로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으실 수 없으며, 앞서 말씀드린 반환일시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납부보험료에 이자를 더하여 일시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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