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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매력적인 고무나무

2018-06-07

라이프가이드 건강헬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매력적인 고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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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좋은 날들 보내고 계신가요? 푸릇푸릇한 초록잎의 식물들이 더욱더 자기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보이는걸 보니, 이제 완연한 여름이 이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번에도 매력적인 잎을 가진 식물 중 하나인 ‘고무나무’를 소개하려고 해요. 넓은 잎이 시원한 느낌을 그대로 줄 수 있어 식물 하나로도 실내 인테리어로 제격인 식물이지요.



    고무나무는 뽕나무과의 상록교목인 인도고무나무라고 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 50가지’ 중 4위를 차지한 식물이에요. 수형이 아름답고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정원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벌레도 잘 생기지 않고, 실내 화학적 독서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에 좋습니다.
    보통은 그냥 ‘고무나무’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 나오는 흰색의 유액을 받아 고무를 생산할 수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특징으로는 잎이 크고 둥근 타원형으로 엽육이 두껍고 생육이 왕성합니다. 또한 잎빛은 적색을 띤 진녹색으로 이면의 주맥과 잎대는 적갈색입니다. 새로 나오는 순에는 적갈색의 포를 뒤집어 쓰고 나옵니다. 잎면은 맥주를 탈지면이나 거즈에 묻혀서 닦아주면 광택이 잘 납니다.
    고무나무의 원산지는 주로 열대 지방이고 소수는 온대 지방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약 800-2,00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한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5종이 납니다. 열대 지방에서도 녹음수 또는 가로수로 이용되고 있고, 온대 지방에서는 온실 관엽 식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무나무의 관리방법

    고무나무를 키우는 곳의 바람직한 환경은 빛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충분한 빛을 쬐면 윤이 나고 잎이 두터워지며 겨울 추위에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강한 햇볕은 잎 끝이 타므로 서서히 적응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하고 밝은 곳에 두어야 합니다. 15-20℃의 고온 다습한 곳을 좋아하며 최저 5℃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고무나무의 물주기를 5-10월 사이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여서 흙이 마른 후 1-2일 지난 뒤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나무의 비료는 5-10월 생육기에는 월 2회, 복합비료를 줄 때에는 월 1회 주고, 완효성비료를 줄 때는 월 2회 줍니다. 잎에 먼지가 많으면 식물의 호흡작용에 방해가 되고 광택이 없어집니다. 잎을 씻어주거나 스프레이, 또는 젖은 헝겊으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줄기에 상처가 나면 하얀 나무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굳힌 것이 생고무라고 합니다.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키우다보면 볼 수 있는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의 꽃차례가 달리는데, 수꽃은 4개의 꽃받침잎과 1개의 수술, 암꽃은 4-6개의 꽃받침잎과 1개의 암술대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꽃이 지고 나면 열리는 열매의 크기는 1cm내외로 긴 타원형의 무화과 열매처럼 생긴답니다.
    가죽처럼 두툼하고 예쁜 녹색의 잎을 가진 ‘고무나무’, 의미도 ‘영원한 사랑’이라는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키우기도 쉬운 식물로 집들이 선물로, 개업식선물로도 많이들 사랑해 주시는 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