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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진화하는 미니벨로

2018-07-04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오늘도 진화하는 미니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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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의 크기는 성인용 자전거와 같거나 비슷하지만, 바퀴사이즈가 작은 자전거를 미니벨로라고 부른다. 단어 그대로 작은 자전거를 말하는데 로드자전거나 산악자전거만큼 이슈가 되지 않았으나 꾸준히 사랑 받고 발전해 왔다. 미니벨로라는 주제를 한번 다뤘지만 다양한 형태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데다가 아기자기한 모습에 반한 사람과 작은 몸집에 맞지 않는 훌륭한 성능에 매료되어 찾는 사람이 꾸준하기에 조금 더 자세하기 다뤄 보기로 한다.
    미니벨로는 접이식과 비접이식으로 나뉜다. 이중 이번에 중점적으로 다룰 내용은 접이식 미니벨로이다. 접이식 미니벨로는 실용성 때문에 많이 찾았다. 간편하게 접어서 자동차나 대중교통에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훌륭하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프레임만 반으로 접는 방식이 대부분 이였다면, 지금은 핸들과 프레임이 모두 접히는 방식이 대중적이다. 여기에 접는 것에 중점을 두어 프레임 디자인을 한 해외 브랜드들이 생기면서 우리들 생활에 은근슬쩍 들어왔다. 바퀴는 12인치 ~ 20인치를 사용하며 접었을 때 적은 공간만을 필요로 하므로 보관이 용이하고 트렁크나 뒷좌석에 여러 대를 실을 수 있으므로 이동에도 장점이 많다.
    시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접이식 미니벨로는 단연 20인치 바퀴를 가진 제품들 인데 가장 대중화가 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미니벨로라고 하면 20인치 제품들을 가장먼저 떠올리게 된다. 생활자전거로 제작 되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편하게 쓸 수 있는 스탠드, 짐받이 등을 달 수 있게끔 프레임이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고 회사마다 아기자기한 전용 악세사리들도 제작되어 여성라이더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이 기본적인 형태의 미니벨로에서 휠 사이즈를 조금 더 키우고 타이어 폭을 줄여서 나온 제품이 도로용 미니벨로이다. 기존에는 스프린터라는 다른 이름으로 비접이식 모델로만 나왔으나 최근에는 접이식 모델로도 출시가 되고 있다. 날렵한 외형과 진행 시 속도감 때문에 타본 사람들에게 평이 좋고 가볍고, 접히기 까지 해 실용적이기 까지 하다. 바퀴가 작고 얇아서 비교적 페달을 구르기가 쉽고 출발 스피드가 좋아 다이나믹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다만 도로상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비교적 가격이 비싸다.
     또한 미니벨로의 기본형태에서 포크에 서스펜션을 달고 비교적 두꺼운 타이어를 사용하는 산악형 미니벨로는 일반 산악자전거보다 빠른 반응성이 장점인데 험한 지역에서 주로 타는 자전거이기 때문에 충격에서부터 조금더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비접이식 제품이 많이 쓰인다.
    마지막으로 미니벨로의 가장 진화된 형태라고도 말 할 수 있는 전기 미니벨로이다. 전기자전거 하면 초창기 전기자전거를 떠올려 무식하게 큰 배터리와 감당 안되는 무게를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기자전거에서 가장중요한 배터리의 무게가 기본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전한 배터리 기술에 힘입어 15~20키로 때의 비교적 가벼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중 미니벨로는 다른 전기자전거 보다도 가볍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장소가 여의치 않을 때, 이동하는 일이 많을 때 접이식 미니벨로는 우리에게 너무 좋은 아이템이다. 최근 자전거 구입 추세가 고급자전거보다는 실용적인 자전거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데다 실용적인 자전거들이 디자인까지 좋아지면서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보니 미니벨로의 수요가 많아 지고 있는 느낌이다. 자전거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비싸고 좋은 자전거가 아니라 나에게 좋은 실용적인 자전거를 고를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