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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몸과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모유의 힘

2019-07-01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아기와 엄마를 위한 건강한 육아
아기의 몸과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모유의 힘
'모유상담/유방관리 프로그램 <아가솜 모유육아상담실>'

    모유로 아기를 양육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모유로 아이를 양육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유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아기에게 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엄마들의 바램입니다. 수유맘들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실직적인 정보와 안내가 부족하여 더욱 힘들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기를 조금이라도 돕고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이번 자료에서는 모유의 성분 중 아기의 몸과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모유의 힘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모유는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아기가 잘 저항 할 수 있도록 보호 역할을 하고 살아있는 백혈구와 같은 각종성분들이 혈액과 동일한 농도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모유를 하얀 혈액이라고도 하며 아기의 신체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호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태반을 통해 면역글로불린G라고 불리는 항체를 갖게 되는데, 면역글로불린G는 아기의 순환기를 통해 기능을 하게 되며 출생을 하게 되면 태반의 역할이 유방으로 대체되면서 모유를 통해서 사랑스런 아가에게 항체를 전달해 줍니다



    태반과 유방이 하는 역할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태반은 임신기간 동안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출산 후에는 유방이 그 역할을 하면서 모유를 통해서 영양과 면역,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많은 호르몬을 아기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유방을 제2의 태반이라고도 합니다.
    태반과 유방의 기능과 원리도 비슷합니다. 엄마가 먹은 약물이나 음식이 태아와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조심하며 약물을 복용하거나 음식을 잘 선택하여 먹게 되는데 태반은 임신 중 태아를 보호하는 방어벽과 같으며 선택적으로 물질을 걸러내는 체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유방에서도 태반과 유사하게 체와 같이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여 입자가 큰 약물은 유방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여 아기를 보호하게 됩니다.
    사람의 모유에 가장 많은 면역 글로불린은  면역글로불린 A입니다. 모유에는 면역글로불린 A가 면역글로불린G의 비율보다 면역글로불린 A가 훨씬 더 많고 반면 소젖에는 면역글로불린G가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어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분유만 섭취하는 아기들에게는 면역글로불린A를 추가로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모유에 풍부한 면역글로불린 A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면 소화관의 틈새를 메우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은 초기의 신생아의 장에는 장누수 공간이라고 불리는 작은 틈새가 있는데 이러한 소화관의 틈새를 막아 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면역작용을 통해 소화기계와 호흡기계의 다양한 병원체가 가진 독성을 중화하고 병원체를 방어하여 인후와 폐 그리고 장의 점막을 보호하게 되어 알러지와 감염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며 호흡기계와 PH가 낮은 환경에서도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화관 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아기의 변에서도 살아있게 되는데 면역글로불린A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기의 장을 보호한다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분유가 아무리 모유와 가깝게 만든다 해도 모유와 똑같아질 수 없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 출산 후 몇 주나 몇 달 정도 아기 스스로 면역글로불린A 생성하기 시작할 때까지는 분유를 섭취하는 아기는 병원체로부터 몸을 보호할 방법이 부족하게 되므로 수유가 어려운 상황이라도 최소한 초유라도 적극적으로 먹이는 것이 아기의 면역체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유의 면역학적 성분들의 농도는 수유를 하는 시간이 경과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 수유빈도에 따라서도 농도가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신생아는 젖양을 증가시키고 필요한 영양을 흡수하기 위해 6개월의 아기들보다는 좀 더 자주 수유를 하게 되어 출산 후 처음 며칠 동안에는 면역학적 성분이 가장 많고 점차 줄어드는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면역물질이 풍부한 초유는 아기에게 다량의 항체를 전달하며 태변에 배설을 돕는 완화제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장은 무균상태이기 때문에 아기의 장에 유익한 박테리아나 균을 확산시켜야 하는데 초유는 무균상태인 신생아의 장에 유익한 균들이 정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미숙아의 장에 큰손상을 입힐 수 있는 대장균과 같은 균들을 몰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조산아의 경우에는 병원체에 더욱 취약한 상태이므로 만삭아의 모유보다 면역학적 인자들이 훨씬 더 많이 들어 있어 우리 아가들을 병원체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모유는 아기의 몸의 기초를 만들고 다지는 역할뿐만 아니라 일생을 좌우하는 신체의 기초를 마련해줍니다.
    아기들의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모유를 먹는 아기나 분유를 먹는 아기들이나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유로 성장하는 이기들은 얼굴의 턱 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얼굴형이 둥글고, 관자놀이와 코의 양옆에서 볼까지의 발육이 좋은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젖을 먹는 동안 입술과 혀를 사용하는 방법이 젖병으로 먹을 때와 다르기 때문에 구강발달도 많이 발달시켜 줍니다.
    아기의 몸을 만드는 모유 성분 중 두번째로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는 당분인 유당은 유산균이 좋아하는 먹이로 아기의 장에 유익한 박테리아인 비피더스균이 자리를 잡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모유에는 지방함유량도 높지만 단백질 함량이 분유에 비해 낮고 양도 적지만 생물학적인 가치는 훨씬 높고 흡수도 질 되고 소화도 잘되는 반면 분유의 단백질은 소화가 느리고 어려운 단백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모유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빠르게 되며 입자가 매우 작고 부드럽기 때문에 살도 단단하고 짱짱하게 아기를 성장시켜줍니다.
    모유수유를 한 아기들은 평생 동안 훨씬 더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데 모유를 통해 아기 장으로 들어간 면역성분들은 아기의 몸을 보호하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소화관이 면역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장내의 박테리아는 아기가 여러 종류의 감염성질환에 저항 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모유의 지방성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동물성 지방에서 식물성 지방으로 엄마의 식생활을 바꾸면 유관의 막힘이나 잦은 유방트러블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유의 지방성분 변화에 아기들은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모유의 지방함량과 상관없이 모유로부터 같은 양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기들은 모유의 지방함량이 낮을 경우에는 모유수유를 더 자주하기 섭취하기 위해 보채거나 필요한 지방양을 섭취하기 위해 좀 더 오랫동안 먹으려고 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지방은 수유를 하고 있는 중에도 그 함유량이 변화하는데 모유수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뇌의 성장에 좋은 유당이 많으며 수유가 진행될수록 지방함유량은 증가하며 아침보다 오후로 갈수록 지방함유량이 많아 집니다. 특히 지방성분이 많은 후유는 체중을 증가시키는데 이상적이며 전유는 전유의 역할이 있고 후유는 후유 나름대로의 특성과 역할이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는 두가지 모두 다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모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성분과 면역성분들은 아기를 더욱 건강하게 성장시키주며 모유수유를 진행하면서 엄마와 아기의 친밀감과 관계를 향상시키고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어 아기가 엄마의 젖을 충분히 먹고 소화를 잘 시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영양성분입니다.